휴지심 재활용 - 연필꽂이 만들기

휴지심 재활용 - 연필꽂이 만들기

오늘도 아이와 함께하는

엄마표 홈스쿨링

[엄쿨링]

시작합니다.

코로나에 의한 2차 팬데믹이 예상되면서 집에 있는 아이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홈스쿨은 영원한 엄마들의 숙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저 역시도 그렇구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활동들도 한번씩 올릴 테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일단 준비물은 다 쓴 휴지심(이거한다고 휴지 낭비하면 그건 안되요~~)

알록달록 색종이

풀, 스카치 테이프, 목공풀 등

가위

꾸밀재료

택배상자

이정도가 되겠네요.

 

 

 

 

휴지심은 작년부터 차근차근 모와왔던 거예요. 꽤 많지요?^^;; 휴지를 얼마나 쓴건지, 이걸보고 깨닫게 되더라구요. 좀 더 아껴써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이렇게 남은 휴지심으로 뭘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뭔가를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이들이 만들거라 만들기가 복잡하면 안되겠다고 생각한게 바로 연필꽂이예요. 저희집 워니의 책상에 여기저기 흩어진 필기구를 언젠가는 정리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딱! 지금이 기회가 된거예요.

만들기 시작해 볼까요?

보통 색종이와 휴지심이 길이가 이렇게 차이가 날거예요. 저는 차이나는 부분을 오려내면 또 낭비가 될것 같아서 그대로 활용했어요. 조금 더 보실까요? 긴 부부느 그대로 남기고 휴지심이 감싸질 수 있게 감아주세요.

 

그리고 남은 윗 부분은 3등분으로 가위집을 내어 안으로 밀어 넣어 줍니다. 그렇게 하면 전부 만들었을 때 윗 부분이 휴지심 색이 보이지 않아 좀 더 예뻐요^^ 영상으로 확인 해 보심 쉬워요. 

이렇게 안으로 쏙쏙 넣어줘야 깔끔해 보이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그렇지 않으면 틈으로 습기 들어가고 이물질 들어가고 하나하나 찢어지기 시작하면 결국 또 쓰레기통으로 들어가게 될테니깐요.. 하나를 만들더라도 최대한 오래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짜잔! 이렇게 무지개 덕후인 워니유니남매답게 이번에도 역시 무지개빛깔로 완성해 주었습니다. 나름 괜찮은 것 같죠? 그리고 크기도 제각각이긴 한데 아이들이 모두 같은 크기일 필요 없다고 해서 굳이 나누지 않았어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니깐요^^

 

그리고 택배오면 가끔 택배상자들을 모아주는데, 이렇게 활용될줄은 몰랐네요.ㅋㅋ 연필꽃이의 밑받침 용도로 딱! 좋아요. 이 택배상자에 예쁜 종이를 붙여주면 좋겠지만 전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이미 아이들은 무지개 빛에 반했으니깐요.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답니다.

 

이렇게 휴지심이 보이는 밑둥에 글루건을 붙여서 바로 위에서 보여드렸던 택배상자에 하나하나 붙였어요. 나란히 붙일 땐 옆라인에도 글루건을 붙여주면 좋은데 글루건 바를 위치를 잡기가 쉽진 않아요. 그래서 전 일단 밑부분을 모두 붙인 다음에 옆라인은 틈을 살짝씩 벌려서 글루건을 묻혀 주었어요. (글루건 대신 목공풀 사용을 추천합니다. 위험하니깐요^^;;)

 

이런식으로 완성시킬 생각이였어요. 그래서 이렇게 그대로 택배판위에 올려두고 하나하나 글루건 붙여가며 고정시켰어요. 

 

짜잔! 이렇게 완성된 연필꽂이 입니다. 이런걸 2개 만들었는데 하나는 놀이방에 필기구를 끼워두는 용도로 활용하고 또 남은 하나는 이렇게 제가 많이 활용하는 것들을 끼워서 수납장에 놓았어요^^ 이렇게 분리해서 두니 찾기도 쉽고 정리도 쉬워서 너무나 활용을 잘하고 있어요. 아이도 본인이 만들었는데 제가 활용을 잘하고 있으니 더욱 뿌듯해 하구요. 플라스틱 연필꽂이보다 친환경 연필꽂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건 어때요?

 

 정리해 볼까요 ~

재료 : 휴지심, 색종이, 택배상자, 목공풀(풀or투명테이프), 가위 등

방법 

1. 휴지심을 모아요.

2. 휴지심에 색종이를 감아주세요.

3. 박스위에 예쁘게 고정시켜주세요.

4. 연필 등 필기구를 정리 해 주세요.

 

원리

원리는 없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마음으로 쉽게 와닿을 수 있는 활동 입니다. 재활용이 왜 필요한지, 지구가 왜 아프게 되는지를 환경이야기가 담긴 책의 독후활동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 참고사항 및 주의사항 ※※※

1.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글루건 보다 목공풀 사용을 권장합니다.

2. 가위를 사용할 때는 항상 어른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색깔에 맞춰 학용품을 넣어주면 색깔놀이도 하고, 재활용도 하는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모든 놀이 후에는 깨끗이 손씻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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