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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s/홈스쿨

기저귀 마술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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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마술놀이


오늘도 아이와 함께하는

미소맘의 놀이세계

시작합니다.

기저귀 마술놀이


요즘 정말 코로나 때문에 말도 아니네요ㅠ

벌써 세계 2위인지 3위인지....흑!

한국판 우한이 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방콕 육아에는 더 열을 올리는 중입니다.

벌써 1달 이상을 방콕유지하는데도,

아직까지는 답답해 하거나 그런건 없네요..

제 몸이 답답해서 그렇죠ㅠ


그래도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들을 보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ㅋ

오늘은 초간단 마술놀이를 해보려 합니다.

일단, 준비물은요~

기저귀 마술놀이 준비물

정말 간단하지요?

기저귀, 물, 색소나 물감(없으면 생략가능), 투명한 병

이렇게 필요합니다.


기저귀 마술놀이 준비

큰애 밤기저귀 떼면서 나중에 쓸일 있겠지 하고 남겨뒀던 건데,

이렇게 쓸일이 생기긴 하네요..ㅋㅋ

버릴까 말까를 수십번 고민했던,,,,,,


<< 방법 >>

1. 일단은 기저귀를 해체 해 줍니다.

기저귀 해체

기저귀 해체 하는 과정에 먼지가 장난이 아닙니다.

왠만하면 마스크 끼고 하시고,

저는 요즘 마스크 품귀 현상때문에,

대청소용 마스크가 있음에도 제 코를 희생시켰습니다.ㅠ


아무튼! 이렇게 기저귀 부직포 부분을 잘라주시면 안쪽에 솜이 나오는데,

사실은 거기에 있는 알갱이들만 빼서 활용하는게 좋으나,,

그렇게 하기까지는 무지무지많은 먼지들과 사투를 벌여야 하니,

저는 그냥 솜과 함께 활용을 합니다.

기저귀 솜기저귀 폴리아크릴산나트륨 꺼내기

솜을 살살 떼어주면 이렇게 잘 뜯어 지는데,

돌돌돌 말아서 투명한 용기에 뽕! 넣어주시면 됩니다.

(2~3조각 넣어준 것 같아요.)


기저귀 흡수 실험

그리고 나서 색소물을 콸콸콸 넣어줍니다

일단은 조금만 넣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를 관찰합니다.

확실히 색소를 넣어야 아이들도 좋아하고,

변화도 관찰하기가 쉽답니다^^


기저귀 흡수 능력

1,2,3 숫자를 새어 본 뒤 짜잔!

엄마! 물이 다 사라졌어.

떨어지지도 않아!

와~~~ 신기해!ㅋㅋ

아이의 표현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기저귀 흡수

남은 물을 모두 넣어보기로 합니다.

아얘 가득 채워버렸네요.

저랬더니,, 출렁출렁;;;

드라마틱한 변화를 관찰하기가 힘듭니다.

저대로 두고 샤워를 하고 왔더니...

기저귀 흡수력1기저귀 흡수력2

두 아가들이 보여줍니다.ㅋㅋ

엄마 이것좀 봐요~

물이 없어졌어요~

물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무슨일이지?ㅋㅋㅋ


보통은 실험전에 마술처럼 쇼(?)를 해주는 편인데,

이번에도 역시나^^


기저귀 안쪽 솜이 있죠?

그걸 뜯어다 우유팩 처럼 불투명한 용기에
미리(아이들 몰래) 담아 두세요~

그리고 나서 아이들 앞에서 물을 콸콸콸 붓고는

손이나 장난감(재미를 위함..ㅎ) 위에서 뒤집어 보여주면,

짠! 물이 없습니다.


이렇게 시선집중 할 수 있는 요소를 던져줘야,

집중을 한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준비물도 딱히 크게 준비할게 없었지만,

그냥 귀찮...-ㅁ-ㅋ

애미도 아무생각 없이 쉬고 싶단다....


 정리해 볼까요 ~

재료 : 기저귀, 물, 색소(물감), 투명한 용기

방법 

1. 기저귀의 안쪽 부직포 부분을 뜯어 솜을 꺼낸다.

2. 솜을 조금씩 뜯어 투명한 용기에 넣어줘요.

3. 물을 준비합니다. 색소물(물감섞은 물)이 관찰하기에 좀 더 좋아요^^

4. 아이들이 스스로 물을 넣어 보도록 합니다.

5. 뒤집어서 물이 떨어지지 않음을 관찰합니다.


원리

원리는 대부분 아시겠지요? 기저귀 안에 있는 흡습체 물질 때문입니다. 

정확하게는 sodium polyacrylate(폴리아크릴산 나트륨)이라는 물질인데, 

무색 무취에 친수성 흡습성이 좋아 기저귀나 식품에도 활용이 되고 있답니다.

물에 녹으면 끈적임이 있는 투명한 겔 형태가 되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하지만 유기용매(아세톤 등)에는 녹지 않아요~

이제, 아이가 쉬아를 하고 나면 기저귀가 왜 부풀어 오르는지 아시겠지요?



※※※ 참고사항 및 주의사항 ※※※

1. 아이들이 뚜껑을 열고 속의 물질을 직접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합니다.

(왠만하면 밖으로 꺼내는건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2. 흡습체더라도 바로 반응은 하지만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갔을 경우는 물이 모두 흡수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그러니 어느정도 흡수가 되었다고 판단이 되었을 때 뒤집어 보도록 합니다.

(처음에 뒤집었을 땐 물이 흐르는데, 시간이 지나서는 사진처럼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3. 솜에 비해 너무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서 겔형태로 되지 않은 경우엔,
기저귀에 쉬아 너무 많이 하면 더이상 반응을 하지 못하고
쉬아가 밖으로 새기도 하고 옷이 젖기도 한다고 설명을 해 주셔도 됩니다.(본인들의 경험이라 아마 이해 할겁니다.ㅋ)


모든 놀이 후에는 깨끗이 손씻기!!

잊지 마세요^^


코로나야 물러나라~


- 미소맘의 맘만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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