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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아이의 만성 중이염 치료 성공기!-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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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아이의 만성 중이염 어떻게 할까?

중이염이란? 귀는 내이, 중이, 외이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도 중이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을 중이염 이라고 말합니다. 


중이염을 치료해야 하는이유 ? 중이염 진료시 귀에 물이 찬것처럼 고름처럼 부풀어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귀가 아픈것도 문제지만 오래되면 청각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이염은 치료도 중요하지만 향후 관리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중이염 증상은? 보통의 증상은 열이 많이 나고, 심한 경우에는 귀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중이염 치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보통은 중이염 진료후 처방받은 약들을 보면 보통은 '항생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포함을 시켜야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그게 아니여도 자연스럽게 낫는걸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 몇가지 알려드릴까 합니다.

일단, 우리아이의 중이염 치료과정은 어땠는지 알려드릴게요.

◈ 우리아이 중이염 치료과정 ◈

우리 아이는 18년 7~8월 경부터 중이염이 있었습니다. 아마 어린이집에서 하는 수영수업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 때 갑자기 고열이 나서 병원에 갔더니 중이염이 걸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중이염 약으로 항생제를 처방받고 약사님께서 중이염이 다 나은것 같아 보여도 약을 끝까지 잘 챙겨 먹으라는 당부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1주일 후 중이염이 다 나았는지 확인받으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완치되었는지 확인을 받으러 갔습니다. 괜찮아 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부터 조금만 면역력이 약해졌다고 생각되는 시기에는 꼭 중이염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열이 조금만 난다 싶으면 바로 병원으로 갔었죠. 그래서 중이염이 잘 걸리니 중이염 부터 확인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첫 중이염 치료후 3~4개월이 지나니 만성이 된듯 보였습니다. 중이염이 다 나았는지 확인하러 가면 중이염이 낫긴 했는데, 아주 미세하게 남아있다며 계속 항생제를 또 처방해 먹였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몇달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낫지 않아 결국엔 병원을 옮겨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는 항생제를 처방해주지 않으시더라구요. 그렇게 다니기를 4~5개월 지나도 여전히 중이염은 아주 미세한 상태로 남아있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이렇제 중이염이 미세하게 남아있는건 단기적으로는 괜찮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땐 귀를 손상시킬 수 있으며 미세하게 남아있더라도 오래간다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청력검사를 권하기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항생제는 처방해 주지 않으셨어요. 그래서 일단 병원을 다시 옮겨서 일단 중이염을 확실하게 낫게 만들어 보려고 약을 좀 세게 처방 해 준다는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나서 3일 약을 먹고 2주후에 병원에 다시 찾았습니다. 중이염이 깨끗하게 나았다고 판정 받았습니다.

이렇게 길고 긴 만성 중이염의 기간이 끝나고 느끼는 바를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블로깅을 하게 되었습니다. 

 ◈ 중이염이 낫기까지 치료하면서 느낀점 ◈

1. 중이염 치료시 항생제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2. 중이염이 심하다면 항생제를 필수로 먹여야 할 것 같습니다.

3. 중이염은 치료가 다 되었다고 생각되어도 주기적으로 검진이 필요합니다.

4. 중이염이 미세하게 남아있을 시 완전히 완치가 될 때까지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청력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답니다.

5. 중이염으로 치료중인데 잘 낫지 않는것 같으면 병원을 옮겨보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첫 아이를 키우면서 약을 강하게 처방받는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최근까지도 약을 약하게 처방해 주는 병원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약을 약하게 처방받는게 좋은것만이 아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럼, 다음번 포스팅에서는 중이염 치료받으면서 받았던 처방전이 어떻게 달랐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mi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