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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아기의 뼈는 약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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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아기손이 끼였어요!!!



올해는 여러가지 일들이 많네요~ 올해만 다닌 병원 리스트 적어보면 종합병동 될 것 같네요.

아무튼, 오늘은 아기들의 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며칠전 둘째'유니'의 손에 금이 갔습니다. 

저희집 드레스룸에 있는 접이식 문이 있습니다.

항상 오픈해두는데, 아이들이 가끔 그곳에서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미닫이도 아니고, 여닫이도 아니고, 접이식 문이라 고정하기가 참 애매하더라구요. 

그래서 방치 해뒀는데, 결국 사단이 나고 말았습니다.


아이 우는소리가 나서 달려가봤더니,

문과 문사이에 손가락이 끼인채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고 있더라구요ㅠ

문틈을 만들어 빠르게 빼고 데리고 나왔는데, 아이가 계속 아파하는 거예요.

사진상으로 보면 아래쪽(왼손) 집게손가락 빨갛고 많이 부운거 보이시죠?ㅠㅠ

근데 그때 시간이 저녁시간때라 일단 상태를 지켜보기로 했어요.

최근에 지인분아이도 손가락이 끼여서 병원 간 적이 있었다 해서 한번 물어봤더니,

'아이의 뼈는 약하기 때문에 쉽게 부서질수 있다!'

였어요. 그래서 혹시 모르니 꼭 병원을 방문해 보라는 거였지요.

일단 저희가 처치한건 얼음찜질을 좀 해주고, 최대한 손을 움직이지 않게 해주는 것이였어요.

왜냐면 손을 함부로 움직이게 되면 뼈가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죠ㅠ


그다음날 일정도 빠듯했는데, 어쩔수 없이 모두 취소하고,

정형외과를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 손골절이 의심된다면 소아과 아닌 정형외과를 방문하는게 좋습니다.

아무래도 전문의들이 많은게 혹시 큰 일에 대비하기 쉬우니깐요.)


보통 정형외과를 가면 하는일!

'엑스레이 촬영' 입니다.

지난번 '워니'의 다리부상으로 갔을 땐 워니 혼자 들어갔었는데, '유니'의 경우는 24개월 미만의 영유아로 혼자서는 촬영이 어려워 결국 제가 같이 들어가서 손만 올려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세를 고정하고 있어야 하는데, 너무 어려 그게 잘 안됐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리고 나서 의사선생님께서 보시더니,

'실금인듯 아닌듯! 한 부분이 보인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2주정도는 깁스를 하고 있는게 좋겠다며,

핑거깁스라고 하는 '핑거스프린트'를 하게 되었네요.

이렇게 말이죠'

핑거스프린트는 혹시 아이가 불편해 하면 잠시 빼둘수도 있고,

안쪽은 스펀지로 받쳐져 있어서 아이가 많이 답답해 하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스스로 뺄 수 있다는걸 안 '유니'는 당일 바로 빼버렸네요ㅠ

그러다 어리이집에 보낼 땐 다시 끼워주고,

집에와서 잠시 빼두었더랬죠.

그런데 핑거스프린트의 주의점!!!

'유니'의 경우 맨 윗쪽부분을 다쳤었는데, 답답하니 혼자서 잡아당겨 빼다가 또 아픈부분을 더 강하게 건드리게 되니 또 아프다고 울더라구요. 말이 통하는 아이라면 주의를 줘야 할 것 같아요. 의사선생님도 이렇게 뺄거라고는 생각을 못하신거계죠ㅠㅠ 

그래도 지금1달정도 지났는데, 확인차 병원에 가는게 맞지만 손가락도 잘 움직이고 밥도 잘먹고 소근육 놀이도 별탈업시 하기에 아무이상이 없다고 자체 판단해서 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왠만하면 꼭! 다시 병원에 방문하셔서 확인 받으시길 권장 할게요^^

**멀티핑거 스프린트는 인터넷에서도 판매 하는 것 같아요. 한번 사용하고 나중에 재사용도 가능하니 완치후에도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서 준비해두는것도 나쁘진 않겠죠?"


오늘도 포스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