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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기침, 호흡기치료에 필수품 네블라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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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므론]휴대용 메쉬 네블라이저 

NE-U22

 

요즘처럼 추웠다가 더웠다가를 무한반복하는 아리송한 날씨에 아이들이 가장 걸리기 쉬운 감기. 주로 첫째아이 감기는 중이염으로 힘들다면, 둘째아이는 기침과 모세기관지염으로 문제가 되었다. 첫째아이때 기침이 심해서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사뒀던 네블라이저가 지금은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어서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오므론 네블라이저와 필요한 약물
약물(폴미칸과 벤토린)

일단, 네블라이저라 함은 약물을 넣으면 미세입자 형태로 바꿔주어 분무해주는 '호흡기 질환'에 사용되는 의료용 기계를 말한다. 대표적인 효과로는 1. 심한 기침 2. 천식 3. 모세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치료에 좋다고 한다. 이비인후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오므론]휴대용 메쉬 네블라이저 NE-U22

◆ 내가 구입한 네블라이저 

- 정식명칭 : 오므론 휴대용 메쉬 네블라이져 NE-U22

- 가격 : 20만원 초반

- 편의성 : 사용면에서는 매우 편함. / 세척면에서는 살짝 불편함.(but. 까다로운 세척법 이지만 노하우 알려드림)

- 효과 : 최고

- 만족도 : ★★★★★

 

◆ 오므론 메쉬 네블라이저 구성품

왼쪽부터 메인유니트,  마스크어댑터(마우스피스), 약액병, 매쉬캡, 매쉬캡커버

이렇게 있고, 그 외에도 성인용 마스트, 소아용 마스크, 본체커버, 휴대용케이스 등이 있다. 

오므론 휴대용 네블라이저의 경우 전원 어댑터를 연결해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건전지를 넣어서도 가능(완전무선)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네블라이저를 사용할 때 모습
메인유니트, 약액병, 매쉬캡, 마스크어댑터, 마우스피스를 순서대로 결합한 모습

위의 모든 부품을 결합 하면 이런 모습이다.

 [오므론]휴대용 메쉬 네블라이저 NE-U22

사용할 때는 본체유니트와 약액병을 결함 한 후에 처방받은 약(폴미칸과 벤토린)을 반반씩 넣어 준 후 매쉬캡(커버를 먼저 씌운후)을 끼우고, 마우스어댑터와 마우스피스를 연결하면 끝!

그리고 나서 아이의 입에 가까이 대고 전원버튼을 누르면 미세입자가 퍼져 나오면서 호흡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준다. 

오므론 휴대용 네블라이저의 최대 장점  세가지.

1. 소음이 거의 없다.

(우리집 둘째의 경우 생각보다 굉장히 겁이 많다. 그래서 병원에서 호흡기 치료를 하면 아얘 입 근처에 대지도 못한다. 호흡기 치료하는 방에 들어가기만 하면 자지러지게 울다가 지쳐 나오는게 다반사 였다. 하지만 다행이도 우리집에는 조용한 네블라이저가 있기에 잠잘때 네블라이저를 사용할 수 있었다. )

2. 네블라이저를 눕혀서도 사용가능하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우리집은 늘 자는시간에 이용한다. 아기띠를 하고 재울때는 그냥 사용하면 되고, 눕혀서 재울 땐 네블라이저도 어쩔수 없이 누워질 수 밖에 없다. 거의 뒤집어 지는 수준. 하지만 이 때 약액병에 들어있는 용액이 흘러 나오지 않는다. 정말 최고다. 어떤 자세, 어떤 상황에서도 호흡기 치료를 가능하게 해 준 네블라이저^^

3. 외출시에도 휴대가 간편하다.

호흡기 치료제 하면 굉장히 큰 가방에 들어 있는 네블라이저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부피도 작아서 크로스백에도 쏙쏙 들어간다. 

그런데 몇가지 단점이 있다.

1. 건전지가 너무 빨리 닳는다. 폴미칸 절반, 벤토린 절반을 넣어 사용하는 거라 약 1mg정도가 들어간다. 이렇게 4~5번 정도 사용하면 건전지의 빨간불이 켜진다. 그래서 어댑터 사용도 좋지만 유선이라 아무래도 가용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건전지를 박스로 사다놓고 사용중;

2. 세척이 까다롭다. 이유는 아래 사진에서 보여주겠다.

메쉬캡
약액병

 왼쪽은 메쉬캡   //   오른쪽은 약액병

이 두가지 부품이 핵심 세척 주의 부품이 되겠다.

설명서엔 복잡하게 설명되어 있지만 딱! 두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왼)매쉬캡 - 흐르는물은 절대! 안된다. 

안에 저 은색 부분이 굉장히 약하다고 한다. 조금만 잘못해도 찢어질 수 있다고,, 절대 손으로도 만지거나 문지르면 안된다.

(오)약액병 - 끓는물은 절대! 안된다.

설명서를 요약하면 위에처럼 나와있다. 

그래서 그냥 물을 받아놓고 흔들어 씻어 주세요~ 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이렇게 세척하면 제대로 씻어지는 걸까(?)의문이든다. 더군다나 아이 호흡기로 들어갈 수도 있는건데 괜히 이물질이 껴 있거나 제대로 씻어지지 못한 용액이 껴있다면 해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할때마다 물 끓여서 넣었다가 뺏다가 씻었다가...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았고, 실제로 요령이 없는 초반 사용기에는 너무 귀찮았다. 하지만 지금은 요령이 생겼다. 지금부터 말씀 드리겠다.

- 오므론 휴대용 네블라이저 초간단 세척방법 -

1. 아이 호흡기 치료를 시작할 때 커피포트에 물을 가득 담아 전원 버튼을 눌러둔다. 그리고 그 옆에 깨끗한 거즈를 깔아둔다.

2. 아이 호흡기 치료를 시작한다.

3. 호흡기 치료가 끝나면 아까 끓여둔 물을 큰 그릇에 붓고, 약액병과 본체를 제외한 모든 부품을 끓는 물속에 담아 젖가락으로 잡고 살살 흔들어 씻어주고 깔아둔 거즈에 부품을 하나씩 꺼내둔다.

4. 약액병은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구어 거즈에 뒤집어 말린다.

 [오므론]휴대용 메쉬 네블라이저 NE-U22

이렇게 하면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간단하다.

사실 아이가 아픈데 세척에 신경을 많이 못쓴다.

그러다 보면 이물질이 생길수도 있고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저 방법을 따라해보라.

나중엔 아~ 쉽구나 할 것이다.


이렇게 호흡기 치료를 열심히 한 덕분에 우리아이의 모세기관지염은 폐렴까지 가지 않고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었다.  휴대용호흡기 치료기인 오므론 네블라이저!! 비싸지만 그만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똑똑한 가정용 의료기기라 할 수 있겠다^^


덧붙임1. 그리고 호흡기 치료 후에는 왠만하면 입안을 물로 헹궈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입안에 남아있는 잔여 약물이 구내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부분 때문에 잘 때 해도 되는지 의사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우리 아이와 같은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괜찮다고 하셨고, 실제로도 구내염으로 번지진 않았습니다. 단, 밤에 잠들고 나서 1번, 아침에 일어나기직전1번씩 했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고 나서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 부분은 있었습니다.

덧붙임2. 네블라이저에 들어가는 약물은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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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