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 해열제 리콜 사태 그냥 먹이면 안되요

보통 아이 있는 집이라면 해열제를 필수로 보유하고 계실 텐데요. 이번에 해열제 대표적인 화사인 동아제약에서 챔프 해열제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챔프 해열제 리콜 방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리콜 이유

2. 챔프 해열제 리콜 방법

3. 리콜챔프의 생김새

 

 

1. 리콜 이유

챔프는 다양한 해열제 종류를 내놓은 데다 일회성으로 먹이기 편해서 많은 아이 엄마들이 상비약으로 구비해 두는 해열제 중에 하나입니다. 저 또한 열 내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할 때 챔프가 들어가 있었죠. 그래서 저도 그 당시 챔프를 많이 구입해 두었었는데, 최근 이런 일들이 일어나서 좀 당황스럽습니다. 그때, 아이가 챔프가 안 맞았던 이유도 그것 때문일까? 아이가 챔프만 먹으면 토하던데 그것 때문일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사실, 이것과는 별개의 문제인데 말이죠^^

 

그래서 아얘 타이레놀로 바꾸긴 했는데, 사실 타이레놀로 바꾸면서 해열 효과는 좀 더 빠르게 나타나긴 했습니다. 챔프도 효과가 좋긴 했는데 아이가 자꾸 토해내니 못 먹였던 거고요. 이건 아이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인 커가면서 물약보다 알약을 더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쨌든 이번 리콜사태는 과거부터 계속해서 제보가 들어왔지만, 동아제약 측에서는 그렇다 할 해결방안을 내놓은 부분이라던지, 원인규명을 하지 않았었던 게 화근이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이번에 점점 사태가 확산되니, 동아제약 측에서 자체적으로 회수를 진행하게 되었고, 더불어 1개월간 제조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지게 된 사건입니다. 갈변현상이 있다고 해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 모른다는 것이니깐요. 챔프에도 교차복용을 위해 다양한 성분의 해열제를 내놓았는데요, 이번에 문제가 되는 제품은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분홍색챔프를 말합니다. 가장 처음 나왔던 챔프의 해열제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안타깝습니다. 

 

참고. 회수대상 챔프 해열제 정보

- 사용기한 : 2024.09.06~2024.10.24

- 제조번호 : 220931~2209040, 2210041~2210046 

- 회수사유 : 유통 중 일부 제품 갈변현상 발생 및 우려

 

2. 챔프 해열제 리콜 방법

본인이 가진 해열제 제조번호가 위와 같다면 회수를 진행해 주셔야 합니다. 본인이 구입했던 약국에 회수를 요청하는 방법과 동아제약 측으로 직접 회수를 진행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일단 리콜을 진행하시게 되면 본인이 갖고 있는 해열제 1박스에 대해서 6천 원을 환불받게 됩니다. 박스가 있다면 제조번호는 박스에서 확인이 가능하고 없다면 개별 포장 뒤편에 적힌 숫자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스가 있다면 약국에서 회수진행하시면 되고, 박스가 없다면 직접 동아제약 사이트에서 리콜신청서를 작성하셔서 접수하셔야 합니다.

 

제약회사 연락처 : 080-920-2002

동아제약 회수 접수 사이트 : https://answer.moaform.com/answers/WDPxY5

챔프시럽(아세트아미노펜) 환불 온라인 접수

이곳으로 접속하셔서 성함-환불계좌-연락처-제조번호까지 작성완료 하셔서 환불을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3. 리콜되는 챔프의 생김새

분홍색 상자에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판다 그림이 그려져 있고요. 사실, 색소와 보존재도 없고, 특히나 해열제는 한번 개봉하면 1개월 안에 사용하지 못하면 폐기하게 됩니다. 저희 집 아이들의 경우 1회 먹이면 보통 열이 떨어지고, 한동안은 또 사용할 일이 없어서 버려지게 되는 게 정말 많았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챔프는 개별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효자 해열제인건 맞습니다. 해열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한 사진과 내용을 원한다면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2019.07.15 - 쉽게 떨어지지 않는 아이 열 어떻게 할까?! 3탄 - 해열제 사용법

쉽게 떨어지지 않는 아이 열 어떻게 할까?! 3탄 - 해열제 사용법

 

제조사 측의 안일한 대처에 피해를 보는 건 결국 국민들 인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아무리 건강에 이상 없다고 해도 아픈 아이들을 위해 만드는 것인 만큼 조금 더 심혈을 기울여 주시면 좋을 것 같고, 특히나 대처를 좀 더 신속하게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