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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가려움을 이겨내는 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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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3살 때부터 아토피가 있었는데 오히려 3살 때 아토피를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년 만에 완치 후 2년 뒤 재발하게 된 과정에서 제가 깨달은 몇 가지를 전달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토피는 완치라는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아토피를 경험한 분들은 대부분 민감한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또다시 재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면서 아이가 아토피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될 수 있는 방법들을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아토피 완치라는 개념은 없지만 이외 표현할 단어가 마땅치 않으므로 조금이나마 해방시킬 수 있는 것들에 대한 내용을 '완치'라고 표현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토피 완치 이야기 썸네일
뽀송뽀송한 피부를 보호 해 주세요.

 

[목차]
1. 아토피 완치에 가장 좋은 방법
2. 긁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3. 보습을 충분히 해 준다.
4. 음식을 가려 먹는다.
5.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과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다.
6.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7.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1. 아토피 완치에 가장 좋은 방법

  • 산속에 살아요
  • 채식만 먹어요
  • 규칙적인 생활을 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깨끗한 환경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하며 채식 위주의 식단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방법입니다. 아이들 학업문제도 있고 부모의 경제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현실적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저 또한 이 방법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럼, 실질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2. 긁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 얼음찜질이나 온찜질
  • 톡톡 두드려 주기

아이가 가장 도움을 많이 받았던 부분은 얼음찜질입니다. 사실은 아토피는 내부에 열이 많은 상태 이기 때문에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중점을 두는 부분은 아이의 가려움을 해소하는 것입니다. 나을만하면 가려움이 훨씬 심해 지기 때문에 그 시기를 참지 못해서 다시 긁게 되면 또다시 번지고 재발하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따라서 부모가 조금 힘들더라도 이 부분을 가장 신경 써 주시면 좋습니다. 

 

냉찜질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깨끗한 손으로 살짝 부드럽게 문질러 주거나 톡톡 두드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최대한 아이가 간지러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만 잘 지나가도 다른 방법들보다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3. 보습을 충분히 해 준다.

  • 로션 자주 발라주기
  • 실내 온ㆍ습도 맞춰 주기

웬만하면 연고를 바르는 것보다 보습을 최대한 많이 해 주세요. 우리 발에 각질 일어나면 보습만 잘해줘도 다시 재생이 되는 것처럼 건조한 환경에서 더 상태가 악화되기 때문에 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 주세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의하면 그냥 생각날 때마다 발라주어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집안의 습도를 적정 습도로 맞춰 주세요. 보통 알러지성 비염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습도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하죠? 아토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적의 습도는 40~50%, 온도는 18~23℃정도로 맞춰 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이전에 내 아이에게 잘 맞는 보습제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죠?

 

 

 
4. (심한 경우) 음식을 가린다.
  • 아토피에 좋지 않은 음식 식단에서 제외하기
  • 특히 튀김류와 유제품은 필수 제외 식단

 

정말 심하게 아토피가 찾아왔던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땐 위 2가지 방법을 찾기 전이기도 했지만, 별다른 방법을 쓸 수 없어서 성장기인 것보다 아토피를 낫게 하는 게 우선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거의 채식으로 식단을 만들었고, 우유를 한창 좋아하는 연령이었지만, 우유,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땅콩, 튀김(계란 프라이와 같은 식품 포함) 등 모두 절제시켰습니다. 그래서 거의 두부와 밥 그리고 시금치, 콩나물, 된장국, 미역국의 식단으로 돌려 먹였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렇게 식단 하고 한 달 안 돼서 씻은 듯이 아토피가 사라졌습니다.(다행히 아이가 된장국을 좋아해서 버텼을 수도 있습니다.)

 

 

냉찜질에 비해 정말 힘든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냉찜질은 기본적인 규칙이라면 심한 경우 음식을 가려서 최대한 식단을 맞춰주는 게 좋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알레르기 반응 검사도 해볼까 했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그 과정 자체가 어린아이에게는 힘들고 그걸 한다고 해서 꼭 알레르기 식품을 찾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무식한 방법으로 그냥 채식 식단을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5. 면역력을 높이는 활동 및 음식을 먹인다.
  • 유산균과 규칙적인 생활하기

이 부분은 면역력 체계를 높이는 활동이라 아토피에서 완치 후에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재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면역력을 높이는 유산균 등을 먹여 주시면 좋고, 평소 적당한 햇빛에 노출과 동시에 운동을 병행해 주시면 좋습니다. 

 

다만, 너무 땀이 많이 나는 정도는 좋지 않습니다. 가려움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아토피로 괴로워하면 너무 속상하잖아요ㅠ.ㅠ 저도 다시 재발한 아이를 위해 최대한 제가 해 줄 수 있는 부분은 해주려 합니다.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기도 하고요. 무엇보다 아이에게는 절대 스트레스는 금물인 거 아시죠?

 

건강한 아이들을 위해서 엄마도 아이도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