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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s/유아북스

앨런튜링과 함께하는 초등 두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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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활용에 많은 시간을 갖는 아이들에게 좋을 책을 한 권 소개해 보려 합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게임이나 영상을 보면서 노는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것들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아이들의 두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합니다. 

1. 앨런 튜링과 함께하는 초등두뇌게임

점차 AI시대가 도래하면서 아이들이 코딩을 배우고 컴퓨터 용어들을 배워가고 있는데 사실, 그 중에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것은 사고력입니다. 사고력을 키우는데 가장 좋은 활동은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가는 능력을 길러가는 것이고, 그에 따라 창의성도 발현될 수 있도록 하면 더 좋을 것입니다. 또한 영어와 수학공부는 기본이 되어야 하겠죠. 수학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조금 더 난도가 낮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초등두뇌게임을 먼저 제시해 봅니다. 

2. 초등두뇌게임 구성

우리가 과거에 심심풀이로 풀었던 가로세로 낱말퍼즐이라던지 스토쿠, 틀린그림찾기 등과 같은 요소들이 2차원적 활동이었다면 해당 책은 좀 더 고차원적으로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하는 문제들이 제시됩니다. 

여기 보시면 대답을 찾는 과정에서 이상한 문자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해당 문자의 해석은 책의 맨 앞쪽에 기호에 대한 코드가 적혀 있어서 해당 코드를 대입해 봄으로써 문제를 풀어가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단순히 단어를 격자판에서 찾는것을 넘어서 해당 격자판에 나타나지 않은 단어를 찾음으로써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요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중간중간에 애너그램이라던지 코드 등을 사용해서 풀어볼 수 있는 문제가 나오는데 이 또한 새로운 문제들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줄 수 있겠습니다.

몇 가지 예시들을 보면서 한번 부모님들이 풀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은 경쟁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욕구가 크기 때문에 부모와 경쟁을 통해 조금씩 이겨가는 재미를 붙인다면 아이들이 문제해결에 대한 집중력과 순발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됩니다. 

(부모팁) 경쟁하는 부모와 자녀는 무조건 져주는 것도 안되고 무조건 부모가 이겨버리는 것도 안됩니다. 무조건 부모가 이겨버린다면 아이는 낙담하거나 기분이 저조하여 집중력이 흐려질 가능성이 크고, 무조건 져주게 되면 시시하다고 느끼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가 풀어나가는 것을 보면서 이길 듯 말 듯 져주는 게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번의 경쟁에서 두 번은 아슬아슬하게 지고 한 번은 이기는 거죠. 그러면 아이는 경쟁심이 불타면서 본인이 이길 때까지 하고자 하는 경향이 생깁니다. 다만, 계속 지게 된다면,, 하지만, 이런 부분도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잘 맞춰서 아이가 자꾸 하고 싶어 지는 방향으로 유도해 주시면 됩니다. 이럴 때 보면 부모의 역할이 참 큰 것 같아요. 

3. 정리

이렇게 다양한 문제들을 보면서 수학적인 문제만도 아니고, 과학적인 부분만 치우친 것도 아닌 다양한 요소들이 융합되어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들도 지루해 하지 않고 문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임이나 영상에 익숙해지기 전에 이 정도의 문제를 풀지 못하는 아이들이라도 최대한 해당 수준에 맞춰 이러한 활동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책과 가까워지게 하는 것도 부모의 역할인 거겠죠? 만일 해당 책이 궁금하시다면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고 한면을 복사해서 아이와 한번 풀어 보세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 같다면 그때 구입하셔서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를 응원하며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