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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대처하는 방법 - 병원, 집,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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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에 대처하는 방법 - 병원, 집, 로션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아토피에 대처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릴텐데요.

병원 / 집에서 / 화장품 이렇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눠서 포스팅 해 볼게요.


1. 병원을 가는 방법

일단, 아토피인지 아닌지 확실되지 않는다면 병원을 찾아주세요.

의사선생님께서 보시고 왠만한건 판단이 가능하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언제부터 그랬는지?

가려움증은 어느정도 였는지?

두드러기가 난 시점에 평소와 다르게 특별히 먹은 음식이 있거나 로션등을 바꿨거나 다른 활동들은 없었는지?

위 내용을,

어느정도 파악을 하셔서 방문하시면 좀 더 확실하게 확인이 가능하세요.


(음식알러지 때문이라면 피검사를 통해 금방 확인이 가능합니다.

음식알러지의 경우 아이의 상태가 순간적으로 나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피부에 이상반응이 생겼다면 빠른시일안에 병원을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또, 병원을 고르실 때는 아이전문으로 보는 피부과를 선택해주시고, 여의치 않으시다면 피부과를 찾아주세요. 소아과 선생님도 물론 잘 봐주시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문의를 찾아가는 쪽이 더 맞다고 판단이 됩니다. 


병원에서 연고나 먹는약 처방이 있다면, 지시를 따르시는게 좋습니다.

아이가 힘들고 괴로워 하는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좋아요.

괜히 피부과 약이 독하다 연고가 독하다 해서 치료를 늦추면 상태가 더 악화되는건 시간문제랍니다.

피부과에서도 아이들 약은 그렇게 독하게 처방하지 않습니다.

물론, 감기약처럼 일반적인 약들보단 독하겠지만 일단 우리아이가 힘들지 않고 얼른 낫는게 목적 아닐까요?

그리고 나서 화장품 등을 추천받으신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을 사용해 보시면서 사후관리까지 계속 해주시는게 중요합니다.


약이나 연고를 처방받으셨다면,

꼭~! 여쭤보셔야 합니다.

1. 괜찮아 지면 약을 중단해도 되는지?

2. 중간에 심해지면 다시 먹여도 되는지?

3. 이번 처방약은 유통기한이 어떻게 되는지? (약에 따라서 다르므로 처방받을때마다 약사님께 여쭤보시면됩니다.)


2. 집에서 관리

집에서 관리라고 하면 정말 어려울것 같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부분이예요. 

이렇게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의 경우 비염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집 환경을 조금만 관리해주신다면,

비염도 완화되는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예요.


① 가장 중요한건 온습도 관리입니다.

집의 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주어야 해요.

아토피는 건조한 환경에서 나타나지만 발생후에 습한환경에선 아토피가 낫는데 도움을 주질 못해요.

적정온습도 : 18~20℃ / 60%, 21~23℃/50% 입니다.


② 의류 및 침구류

다음으로는 옷이나 침구류를 최대한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 주시고(면이나 유기농제품이면 더 좋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재질로 바꿔주시면 좋아요. 

저는 아이 아토피 생기면서 아이의 속옷, 실내복처럼 직접 살에 닿는 옷들은 전부 유기농제품으로 바꿨습니다.

그래서 외출복을 입을 때 안에 내복을 입고 겉옷이 살에 최대한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해주었구요.


③ 집안의 청결을 유지해주세요.

집먼지진드기나 미세먼지 등이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저는 집먼지 진드기는 건조기가 있어서 효과를 본 편이고,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저도 코가 예민한 편인데 확실히 미세먼지 좋지 않은날은 공기청정기 효과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④ 먹는 음식 관리해주세요.

아토피가 먹는음식과는 관련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도 음식관리를 조금이라도 해주시면 안해주시는 것보단 낫습니다.

어린이집에서 먹는 음식까지 관리해줄수는 없으니 집에서 먹는 음식이라도 최대한 기름기없이, 담백한 요리를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인스턴트나 냉동식품은 왠만하면 피해주시는게 좋아요.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좋지않은 인스턴트.. 아토피에는 적이 될수 밖에 없겠지요.

음식때문에 완치는 되지 않아도 음식으로 회복시기를 당길수는 있습니다.


⑤ 가려울땐 긁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토피가 맞다면 가려움증을 동시에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예요

가렵다고 긁으면 짓무르고 덧나는건 당연하고 잘 낫지도 않습니다.

처음부터 가려워도 긁지 않도록 관리를 해주시는게 중요한데요,

무조건 아이에게 긁으면 안되! 라고 하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고 그 상황에서 더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왜 긁으면 안되는지 납득이 갈 수 있도록 설명을 여러번 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가려움증을 덜 느낄 수 있게 완화시켜주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TIP. 가려움증 완화시키는 방법

하나. 얼음찜질을 해줍니다. 

얼음주머니를 만들어서 간지러운 부분에 대어주시면 되는데요, 이때 주의할점이 얼음주머니를 바로 피부에 대면 안되고 깨끗한 거즈나 손수건으로 한번 감싸서 대어주세요. 처음에는 시원하질 않아서 아이가 싫어할 수도 있는데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금방 시원해 집니다.

둘.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지 않도록 해주세요

최대한 가볍게 옷을 입혀 주시고, 약간 선선하다 싶을 정도로 온도를 맞춰주세요. 땀이나면 더 가려움을 느낄 수 있으니깐요

셋. 사용하는 로션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사용하세요

이건 병원에 갔다가 의사선생님께서 하셨던 말씀이예요. 얼음찜질을 해준다고 하니, 혹시 여건이 되지 않은 경우엔 로션을 냉장고에 항상 넣어두고 사용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 방법을 사용했더니 계속 찜질을 해줄수 없는 상황에서는 효과를 봤습니다.

넷. 위 세가지 경우가 모두 힘든 경우엔, 톡톡톡 두드려 주세요. 

그럼 가려움도 완화되면서 아이가 조금 덜 힘들어 하기도 한답니다.

본인도 간지럽지만 긁으면 안된다는걸 인지하고 나서는 알아서 톡톡 두드리기도 하더라구요.



3. 화장품사용

화장품의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과거에는 피지오겔 AI리페어 제품으로 많이들 효과를 보셨다면,

요즘은 아토베리어 혹은 제로이드로 효과를 많이 보시더라구요.

특히나 최근에 아토베리어나 제로이드는 실비청구까지 된다하니, 비싼제품임에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많이 인기가 있는듯 합니다. 저는 실비청구 하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참고. 실비청구되는 화장품은 MD제품이므로 실비청구시에는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저의 경우도 피지오겔 AI 리페어로 처음 아토피 효과봤구요,

두번째는 제로이드로 아토피 효과 봤습니다.


두번다 효과보기 까지는 딱 1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실제적인 사례는 다음포스팅때 알려드릴게요^^


이건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써본다는게 참 어려워요.

하지만 왠만하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걸로 일단 시도 해 보시고,

그게 안된다면 다른 제품으로 테스트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희도 참... 많은 종류의 로션들을 써봤습니다. 거의 10가지는 더 넘는것 같네요;;;


아! 그리고 어떤경우는 피부에 따라 화장품이 바뀌면서 일시적인 이상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그 현상이 지나고 나서 정말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계속해서 그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화장품을 바꾸셨을 땐, 그 현상을 인지 해 주시는게 좋고 지속적으로 아이의 피부를 관찰해 주시면 좋습니다.



- 오늘도, MI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