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아이 피부 찰과상에 치료법
무탈하게 넘어가는 날이 없는 요즘입니다.
또 한동안 블로그가 뜸했지요?
또또!!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눈 옆 찰과상!
눈 옆이 찢어졌습니다.
그냥 넘어졌는데 찢어진거예요.
그냥..
뒤로넘어졌는데 코가 깨졌다고나 할까요?
사실, 옆에 의자가 있었는데 살짝 넘어졌는데..
이렇게 눈 바로옆이 찢어진거예요!ㅠㅠㅠ
아이의 찰과상이 심한경우나 눈옆, 머리처럼 예민한 부분에 찰과상이 있다면
1. 일단 소아과로 갑니다.
2. 눈, 머리 등 부딪힌 부분의 내적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3. 성형외과를 갑니다.
-> 이 때, ★★★아이 전문 성형외과가 있다면 더더욱 좋습니다. (24시간 이내! 치료!)
4. 진료를 받습니다.
5. 꼬매거나 안꼬매거나 완전히 아물때 까지는 ★★상처부위에 햇빛을 보지 않도록 모자를 쓰거나 차단제를 발라줍니다.
사실, 아이전문 성형외과를 가라고 한 이유는요..
아이가 상처가 난 후, 소아과를 갔었습니다. 그곳에서 꼬매진 않아도 될 것 같은데, 상처가 흉터로 남을 수 도 있을 것 같다며 성형외과를 가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근처 성형외과로 갔습니다.(당연, 아이 상처치료를 할 수 있는 곳이지요)
그랬더니, 꼬매야 할 것 같다며 아이를 재우지 말고(수면마취 이유)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소아과에서는 꼬매진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했는데,,,,,,ㅠㅠㅠ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좀 더 전문적인 곳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은 걸렸지만, 아이를 전문으로 하는 성형외과를 찾아갔습니다.
그랬더니, 그냥 두어도 낫고 꼬매도 낫긴 한답니다.
둘의 차이점은..
꼬매면 벌어져 있는 걸 조금 축소해 주는 부분이라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어차피 흉터는 조금 남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냥 낫도록 아물게 놔두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아주 약간의 흉터를 줄이기 위해 수면제까지 먹여서 힘들게 할 필요는 없지않느냐고 하셨습니다.
저도 신랑도 꼬매지 않고 안연고로 상처부위에 바르고 드레싱만 해 주는걸 택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별로 뭐 한것도 없이 보이지만 드레싱을 잘 해 주셔서 그렇지 안에 드레싱을 또 엄청나게 해 주셨었어요.
눈꺼풀 사이라 벌어지기가 쉬운 부분이기도 하고 그렇게 되면 더 흉이 커지기 쉬운 부분이라,
꼼꼼하게 해 주신것 같아요. 최대한 벌어지지 않도록 조여주는 것 같더라구요.
퀴노비드라는 안연고를 발라주더라구요.
사실, 병원에 가지 않고 '리도맥스'를 발라줄까도 잠깐! 아주 잠깐 했었어요ㅠㅠ(바보같지요;;)
바로 눈 옆이라 눈에 들어가도 되는 연고를 발라야 하고,
또한 피 때문에 상처가 어느정도 깊이인지도 판단하지 않은채 아무연고나 바르려고 했다니,
큰 오산이였어요!!!
아무튼, 이렇게 열심히 전문의를 찾아다닌 덕에...
결과는요?
하루만에 살이 차올랐습니다.
그리고 나서 계속 연고만 열심히 발라 줬습니다. (최대한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하구요!)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은요?
상처 하나도 없이 완전히 나았습니다!!!!!!!!! (대박! >ㅁ<)
앞으로는 뭐든 전문의를 찾아가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는,
그냥 듣보잡 병원도 많은듯 합니다.
처음 갔던 병원에서 수면마취 해서 꼬맸다면,
더 상처가 크게 남았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과잉진료 였겠지요.
아이가 어려서 더 잘 나았을 수도 있습니다.
3살, 아직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진 않더라구요.
생각보다 깊이 파였었는데,
하루만에 새살이 올라오다뇨!!! (<- 사실, 의사도 놀랐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
대박이였습니다.
이젠 흉터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더이상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네요ㅠㅠㅠ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꼭! 주변에 아이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성형외과가 있는지 잘 알아두세요~
아! 혹여나 거리가 멀다면, 보통 24시간 이전에 상처를 꿰매야 흉터가 남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시간 생각 하셔서 이동하시길 바랍니다^^
- 오늘도 mi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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