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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탈구 실비 청구 및 보험금 지급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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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가락 탈구로 인해 실비 청구가 되는지 안되는지 설왕설래가 있었던 만큼 사실, 이번에 청구를 진행하면서도 실질적으로 지급이 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발가락 탈구 실비 청구 및 지급완료가 되는 것에 대한 기록을 남겨보려 합니다. 

1. 발가락 탈구경황

문제의 발단은 에어바운스를 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에어바운스를 하면서 단한번도 사고가 난 적 없었는데, 아이들이 점점 커가면서 서로에게 부딪히는 힘이 크다 보니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사실은 에어바운스 안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 에어바운스 주변에서 서로 부딪혔는데 큰애가 작은애를 스치면서 새끼발가락만 끌고 가 버린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새끼발가락은 ㄱ자 모양으로 바깥으로 휘어버렸습니다. 나는 놀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데, 아이는 아프다고 울면서도 바깥으로 휘어버린 발가락을 안으로 살짝 쓰다듬어 주듯 올려줬습니다. 그랬더니 발가락은 제자리를 찾았지만 점점 부어오르면서 발가락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파랗게 멍이 든 것처럼 보였고 그래서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2. 진료방법 및 진료기간

일단 병원에 도착해서는 외관을 확인 하고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찍고 나서 의사 선생님이 혹시 아이 발가락이 완전히 꺾였었냐고 물었습니다. 사진상으로도 그게 보이는 것인지, 그렇다고 했다. 그래서 초음파 사진으로도 한번 더 확인을 했는데, 다행히도 발가락이 제대로 끼워진 것 같다면서 그래도 아직은 완전한 상태가 되지 않은 데다 많이 부어 있기 때문에 그 상태로 3주간 잘 유지만 하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건 혹시라도 다시 부딪히게 되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옆 발가락을 지지대 삼아 붕대를 감고 보호차원에서 깁스를 진행했습니다. 한여름이었기 때문에 덥기도 했지만, 다행인 건 깁스를 하루종일 하고 있지는 않아도 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깁스는 외출할 때나 외부에서 많이 걸어야 할 때는 웬만하면 하고 다녔습니다. 처음 진단을 받고 완전히 깁스를 풀기까지 4주 정도의 기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3. 현대해상 실비 청구

진료가 마무리 되는날 병원에서 관련한 서류를 받았습니다. 현대해상은 대체로 실비청구를 할 때 추가해야 하는 서류는 진료비 세부내역서, 진료비 납입 영수증, 통원확인서(진료확인서)가 필요합니다. 사실, 첫째 아토피 때문에 여러 번 청구받았던 제로이드를 청구하면서 서류 청구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3개의 서류를 현대해상 어플리케이션에서 바로 청구를 하고 나면 현대해상 카톡으로 문자가 옵니다. 접수가 되었다는 문자, 서류 심사 담당자가 정해졌고 시작한다는 문자 그리고 심사가 완료되어 보험금이 지급되었다는 문자가 3번 옵니다. 현대해상은 이런 부분에서 매우 좋다고 생각됩니다. 보험청구를 여러 번 해봤지만 정말 접수부터 진행상황까지 어렵지 않게 한 번의 신청으로 진행과정까지 안내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완전히 처리되기까지의 시간도 정말 빠르다는 것입니다. 

9월 1일까지 병원을 다녔고 그날 오후에 청구를 해서 4일에 지급을 받았습니다. 1일은 금요일이고 4일은 월요일이니 주말을 제외하면 청구하고 지급되기까지 딱 하루걸렸네요. 실비라서 탈구에 대해서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저희의 경우는 잘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언제 다칠지 모르니, 이런 부분들을 미리 알아두시면 혹시라도 이런 상황이 생겼을 때 조금이나마 빠르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럼,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