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을 모두 키우는 입장에서 아들을 대할 때와 딸을 대할 때는 매우 다르다는것을 깨닫는데는 1년이 걸리지 않았다. 아들을 대할 때는 대화 방식에서부터 관심도, 감정 등의 모든 부분에서 공감대를 찾는데 어려움을 느꼈다면 딸을 키우는 과정에서는 매우 쉬웠다. 그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바로 최민준소장님의 책을 통해서 말이다. 내가 지금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알게된 노하우를 제대로 정리 해 주었고, 쉽게 이해 되도록 구성이 되어 있었다. 바로 아래의 책에서 말이다.
1. 아들의 관심사에 함께하라.
딸과 공감대에 어려움이 없었던 이유는 딸과 내가 좋아하는 분야가 비슷했기 때문이다.그런데 아들들은 게임, 공룡, 차와 같은 생소한 분야에 관심이 더 많다. 이것들을 따로 공부하기 보다는 아들에게 배워간다는 의미로 함께 공유하다 보면 아들은 공감받는다는 기쁨을 느껴서 좋고 엄마는 대립보다 아들의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어서 좋다.
2. 아들이 폭력적인 이유는 매체가 아니라 본능이다.
아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굉장히 얌전한 편에 속했다. 그런데도 딸을 낳고 보니, 엄청 활달한 딸보다도 아들이 폭력적인 성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폴리나 카봇과 같은 로봇들의 세계에서 남성성이 부각되는 매체를 더 많이 봐서 그런걸로 생각했다. 좀 더 커서는 그리스로마신화와 같은 것들을 많이 봐서 그런줄 알고 책을 치워놓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였다. 남성 호르몬에 의한 본능적 성향이였던 것이다. 이 부분을 간과한체 하지말라고하고 나쁘다고만 얘기해줬던 내가 참 무지했음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였다. 그래서 이럴 땐, 단순히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의 룰을 정해 주는게 부모의 역할임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상대가 불편하게 느낀다면 그것 잘못된 거야."
3. 아들이 행동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성취욕구 이다.
아들은 대체로 승부욕이 불타오른다. 게임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아들의 성향을 잘 파악한다면 아들이 행동하게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방을 정리하라고 할 때, 누가 더 빨리 정리 할 수 있는지 내기 할까? 혹은 3분안에 방을 다 정리할 수 있는 지 한번 내기 해볼까? 이런 정도의 승부욕을 일으키는 언어를 통해서 아들의 행동을 유발시킬 수 있다. 공부도 마찬가지겠지? 그래서 어느 영상에서 봤던 건데, 아이에게 수학문제를 풀어라고 단편적으로 얘기 했을 때와 엄마랑 누가 더 빨리 푸는지 내기하자고 했을 때의 반응은 당연 후자였고 집중력도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 약속은 하늘이 두쪽나도 지켜라.
이건 아들이든 딸이든 양육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원칙입니다. 그래야 부모와 자식간에 신뢰가 생기고 그 속에서 믿음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간혹 본인은 그렇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는 이렇게 하라고 강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부득이 부모가 그렇게 행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면 적절한 얘기를 해 주는게 좋고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언행일치를 해 주는게 좋습니다. 부모의 언행일치와 약속은 어느 순간에서든 지키는게 교육적으로도 관계적으로도 긍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행여나 아이가 잊어버린 것 같은 약속이라도 부모가 챙겨준다면 아이는 그 속에서 부모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훨씬 증가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 대한 신뢰가 큰 아이일 수록 부모와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해하려는 자세가 갖춰질 수 있기 때문에 이부분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5.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건 아들 뿐만 아니라 다큰 어른들도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데 서툰 경우가 많습니다. 이유는 과거의 교육방식이 대부분 어른이 말하면 그냥 들어야 한다. 내 감정은 불필요한 것이라는 무의식중에 각인되어 왔던 환경에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렇다 보니, 자신의 감정은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불필요하거나 불쾌한 방법들로 표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나부터도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며, 아이에게도 갑자기 화를 내는 경우에 무엇때문에 화가 났을 수 있겠다는 공감과 함께 그럴 때 감정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엄마가 함께 놀아주지 않아서 속상했구나. 그럴 땐, 속상하다고 말로 먼저 표현하는 거야. 그래야 상대도 너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6. 대립이 아니라 협력이다.
아들과는 특히나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 해당 문제를 어떻게 해결 해 나갈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하고 의논하며 조금씩 다듬어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아들! 이렇게 하면 안되고 저렇게 해야지! 이게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의 세계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이해하는 것부터 문제의 해결이 진행될 수 있다.
7. 감정적 대화가 아니라 논리적 대화이다.
아들과는 감정적 대화보다 아이가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이어가야 한다. 예를 들면 남이 싫어하니까 안하는게 아니라 하지 않는게 규칙이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남몰래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끼리의 규칙이 만들어 진 것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어야 아이도 수긍을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라.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위한 연구를 많이 해야 한다.
8. 명확한 시간을 제시하라.
기약없는 기다림은 어느아이 할 거 없이 지치게 되고 부모도 지키기 힘든 약속을 한 셈이 된다. 따라서 아이와 약속을 할 때는 몇분 후에 혹은 몇시에 가능한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제시를 하는게 좋다. 그래야 아이도 끝이 있는 기다림이기에 기약없는 것보다 좀 더 쉬워진다.
9. 정중하게 요구해라.
아이들도 하나의 인격체이다. 엄마나 아빠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들어야 하는 수동적인 인간으로 키우면 아이는 그에 맞게 수동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그 뿐아니라 그냥 무력에 제압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부모가 해 줄수 없는 상황에서는 정중한 부탁도 아이에게는 매우 존중받았다는 느낌과 함께 기다림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아들~ 엄마가 지금 바쁜데 30분정도만 퍼즐놀이 하면서 기다려줘."
10. 믿음을 가지고 칭찬하라.
성공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하는 목표설정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중간중간 수정과 보완은 있지만 경로를 바꾸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즉, 방법론은 바뀔 수 있지만 해낼 수 있다는 목표는 바뀌지 않는다는 뜻이다. 아들에게도 항상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아들은 부모와 믿음에 대한 확신, 그리고 자신이 해 낼 수 있다는 확신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더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법! 우리 아들은 우주와도 같은 존재이니 부모도 아들에 대한 믿음을 져버려서는 안될 것이다.
최민준소장님은 자라나남아미술연구소의 소장님이시다. 예전에 이런 종류의 교습소를 만들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런 학원을 실질적으로 만들어 내신분이 바로 최민준 소장님이라니 정말 멋진 분인 것 같다. 남자 아이들의 성향을 잘 파악하셔서 아들맘들의 멘토가 되어 주신 분이다. 좀 더 궁금하신 분은 하단 사이트를 방문하셔서 둘러보시면 될 것 같다. 다만, 금액이 좀 비싼 것 같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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