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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시간을 담아내다 - 장수이야기 '손찬락'대표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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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건강은 안전한가요?
저는 최근 재택근무임에도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있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아무래도 저와같은 분들이 많으실거라 보는데요.
패스트푸드와 정크푸드로 망가진 나의 몸을
올바르게 만드는데 필요한건 무엇일까요?

몇달전에 '장수이야기'에서 만든 제품들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참, 좋은 제품들인것 같다며, 아이들과 함께 먹으라고 보내주셨죠.
예전같으면 그냥 별생각 없이 먹기만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홍삼, 코디얼, 조청 등의 제품이
아이들이 먹을 수 있도록 순하게 만들어진 제품들을 보았고,
첨가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걸 보고는,
조금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연히 홈페이지에도 들어가보게 되었고,
회사의 대표님을 찾아보게 되었고,
그 분의 책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장수이야기를 만들어 내신 '손찬락' 대표님.
그리고 그 이야기를 담아낸 '우리몸은 자연을 원한다'라는 책과 함께,
저는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손찬락'대표님을 뵙고 싶어져서 
인터뷰를 요청 드리게 되었습니다.
전자기기와 친하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답장도 보내주시고, 화상인터뷰에도 응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한분한분에게도 정성을 다하시는
'손찬락'대표님과의 인터뷰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Q. '장수이야기'를 이끌어 내었던 그 이유와 철학이 궁금합니다.
A. 사람과 사육동물들에게는 질병이 있는데 왜 야생동물들에겐 질병이 없는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가족의 지병도 있어서 그동안 관심있었던 '자연의학'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되었고, 자연치유에 대해 꿈을 꾸는 고수들과 함께 사회교육원을 함께 만들고 공부와 동시에 강의를 하면서 '발효'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발효'와 '부패'의 차이에 대해서는 대표님께서 출연하셨던 영상들을 보고 '발효균'과 '부패균'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발효균'과 '부패균'의 힘겨루기를 통해 '발효균'이 이겨서 먼저 점령하게 되면 '발효'가 이루어 지는 것인데, 이때 '발효균'이 이길 수 있도록 하는 조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가장 좋은것은 천지와 대지의 기운을 받도록 하는 것이고, 18도 이상이 되면 부패균이 잘 살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서늘한 계절이 좋습니다. 

Q. '발효'를 쉽게 하는 팁이 있나요?
A. 종균을 넣어서 발효하는 '화학적 발효'가 있고, 누룩(막걸리 등), 엿기름(조청), 설탕(청) 등을 이용한 '자연발효'가 있습니다. 발효할 수 있는 환경만 잘 만들어 주면 됩니다. 여기서 화학적 발효와 자연발효의 대표적인 예로  낫또와 된장이 있습니다. '낫또'는 화학적 발효로 발효균의 '바슬러스균'을 추출해서 넣은 것으로 진이 많고 맛이 일률적인게 특징이며, '된장'은 콩을 삶고 짚을 넣어 적당한 온도에 두어 공중에 떠다니는 수많은 균들이 들어가 싸워 이긴 바슬러스 균이 승리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자연발효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이기에 각 만드는 재료, 환경 등에 따라 맛이 다르고, 진이 적은게 특징입니다.

Q.  '발효'제품중 하나로 레몬청처럼 과일 등에 설탕을 넣어 만든 제품이 있는데, '설탕'을 넣게 되면 건강상 좋지 않은 이유가 무엇때문일까요?
A. 설탕은 정제된 설탕과 비정제된 설탕으로 나뉘는데, 정제된 설탕의 경우 정제과정을 거치면서 당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제거가 되어버립니다. 첨가제도 들어가게 되구요.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에 함유된 미네랄또한 없어지게 됩니다.  '미네랄'은 우리 몸의 5대 필수 영양소로써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그러니, 단맛만 들어간 설탕의 경우 혈당을 높이게 되고, 성질이 급해지며 간에 좋지 않습니다.  반면 필리핀의 비정제 설탕인 마스코바도를 활용하면 단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풍부한 미네랄도 함께 섭취하게 되기 때문에 건강을 생각한다면 비정제설탕인 마스코바도가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Q. 아토피에 좋은 '무청+쌀겨+마스코바도'만드는 법을 상세히 부탁드립니다.
A. 1.늦가을 무청을 깨끗하게 씻어 툴툴 털어 퉁퉁 썰어 넣습니다.
    2. 무청:마스코바도 = 1:1 비율로 절입니다.
   3. 쌀겨(미네랄풍부)가 있다면 1kg만든다고 했을 때 약 50g정도 넣어 줍니다. 
   4. 3~6개월 정도 있다가 무청을 고추장, 된장 등에 찍어먹고, 물(발효액기스)은 차에 타드시면 됩니다.

Q. 아토피에 대해 연구하게 된 이유가 뭔가요?
A. 기관지가 좋지 않으셨고, 아토피를 앓아 보셨기에 같은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20년 전에 아토피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 했었는데, 넓은 땅에 아이들과 함께 흙을 밟게 하고 농사를 짓고, 생산물을 통한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 10명은 중도에 포기했지만 지속적으로 참여했던 10가구는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Q. '코디얼'은 무엇인가요?
A. 유럽에서 따온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액기스'와 같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저는 생강의 쓴맛 때문에 장수이야기의 '생강레몬코디얼'을 먹고 있는데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습니다. 이런 제품을 더 소개해 주신다면요?
A. 생강만 넣어 만든 '유기농 생강코디얼'이라는 제품이 있는데, 생강의 매운맛은 없애고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제품이 있습니다.

Q. 아이에게 '무조청'을 빵에 발라 먹이는데 어디에 좋은가요?
A. 조청에 들어가는 '엿기름'이 가래를 삭히는데 좋습니다. 무조청에 함유가 되어 있으며 첨가제를 넣으면 양은 많아지지만 넣지 않고 있습니다.

Q. 홍삼이 좋은 이유? 
A. 사토닌 성분이 많습니다. 홍삼은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할 정도로 혈압조절, 혈액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식품입니다. 신체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 줄수 있는 가장 좋은 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홍삼'은 열이 많은 분들이나 혈압이 높으신 분들에겐 좋지 않다고 해서 드시지 않습니다. 정말 그런가요? 
A. 제대로 만들어진 경우는 괜찮습니다. 기계로 한번에 찍어내는 방법과 9중9포의 전통적인 방법이 있는데,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발효가 이뤄 지게 되는데, 그 과정을 생략한 제품의 경우 효용성을 갖기가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홍삼이 좋은가요?
A. 수삼<건삼<홍삼<9증9포홍삼의 순서로 좋은데, 9증9포를 하면 70~80%까지 흡수율이 올라가며, 더 흡수가 잘되고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는 '발효홍삼' 이 있습니다. '발효홍삼'은 어린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음식이 될 것입니다.

Q. 황토항아리는 어떻게 구입하셨나요?
A. 자연 그대로 먹으려면 발효가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존에 집에 있던 항아리를 2~300개 가지고 왔고, 부산 갈매원 수도원 미사주 담궜던 항아리가 더이상 미사주를 담그지 않게 되면서 80개를 기증을 받았습니다. 전국으로 다니면서 마을에 부녀회장님등을 통해 얻게 된 것 까지 해서 총 4000개 정도 됩니다. 500개는 깨져서 장식으로 사용되며 3500개는 실제 발효를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

Q. 항아리에 간혹 돌맹이를 올려둔 경우를 봤는데, 혹시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A. 항아리 지도는 있지만, 추가적인 표시를 해 두기 위한 용도 입니다. 항아리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표식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많은 질문에 지치셨을 법도 한데, 내색한번 없이 친절한 답변들을 해 주신 '손찬락 대표님'의 배려에 정말 감사한 시간이였습니다. 인터뷰 하는 내내 손찬락 대표님의 마음이 깃든 음식들을 느낄 수 있었고, 이웃을 향한 작은 마음이 많은 분들에게 나비효과가 되어 지금의 '장수이야기'가 있게 된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작은 나비가 되어주신 '손찬락 대표님'의 바람이 많은 분들의 곁에도 다가가길 바랍니다.

오늘의 한문장. '진심'은 그 마음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