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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s/유아북스

6세추천 우리아이 감성만들기 - EQ의 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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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이상 추천] EQ의 천재들



제목 : EQ의 천재들

출판 : 웅진출판사

금액 : 19만원대

평가 : ★★★☆☆

추천연령 : 6세이상


오늘은 책을 가지고 왔어요. 우리아이 감성만들기에 딱! 좋은 책 한질을 추천 드리려고 합니다. 저희집엔 웅진책을 정말 많이 선물을 받았었는데,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읽혀주는 책이나 지금껏 남아있는 책들 중 웅진은 별로 없어요. 

이유는 웅진책 자체는 좋은데 다른 출판에 밀리는 경우도 많고(물론 아이들의 선택입니다..), 제가 봤을 때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이예요. 그치만 오늘 저희집의 명당에 자리잡은 웅진출판 책 중에 한 세트를 소개 해 볼까 합니다.


바로 『EQ의 천재들』이라는 책인데요, 책에 관심만은 부모님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책을 들어오기 전엔 몰랐었지만요. ㅋㅋ 누군가에게 받고 나서 제가 한번 읽어봤어요. 일단 보고 얘기 해 드릴게요. 2권만 무작위로 선정해 봤어요. 대부분의 대화스타일이나 문체는 비슷하니깐요^^  

제목이예요. 아까 전체 찍은 사진에서 보셨겠지만 대부분의 제목이 '수다씨', '부끄럼양' 이런식이예요^^ㅋ 굉장히 독특하죠? 책 제목은 정말 훅~! 끌리기도 합니다. 그럼 '수다씨'부터 내용을 볼게요.

많이 웃는 아이에게 '감성지수'가 향상된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모든 책의 처 부분에 쓰여져 있습니다. 그 책의 특징은 그림이 단순하다. 문장이 쉽다. 내용이 수습다. 개성이 다르다. 교훈이 있다 입니다. 요약하면 웃고 웃으며 읽으면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런 의미인것 같죠?

수다씨는 한번 말을 시작했다 하면 끊임없이 이야기 한다 입니다. '수다'라는 의미가 '말이많다'는 의미이니까요. 말이 많은 수다씨의 일화가 시작됩니다. 세상에는 생길 수 없는 독특한 생활상 이지요.

결국 모자씨가 나와서 사건을 해결 해 주는 것 같네요. 

한권 더 볼까요? 이번엔 '부끄럼양'입니다.

부끄럼양은 부끄럼이 많은 아가씨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부끄러워서 밖에도 못나가고 부끄러워서 하고싶은 말도 못하고 부끄러워서..ㅋㅋ


어떠신가요? 아이들에게 추천해 줄만 한가요? 어떤부분에서요? 저는 처음에 제가 읽을 땐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무슨말인지 아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의미는 무엇인지 전혀 알수 없더라구요. 이런 책이라면 나도 쓸 수 있겠다 싶었죠. 그런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저희집 아이들은요. 아이들마다 성향도 다르고 관심분야가 다르니 다를수 있어요. 그래서인지 이 책의 경우에도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집 아이들 성향은 자연과학(우주, 로봇, 동식물, 의료..등)을 좋아해요. 그런데 EQ의 천재들은 그 분야와는 전혀 다른 분야지만 저희집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구요. 

문체가 좋았을까요? 대화형식이? 아니면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이? 사실, 처음에 읽어줄 땐 글밥도 많고 뭘 전달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어서 아이들이 그저 좋아하니까 열심히 목이 터져라 읽어줬는데, (지금은 세이펜버전도 나와 있어서 세이펜으로 읽을 수 있다지만, 저희집 아이들은 기계음보단 육성을 좋아하더라구요ㅠㅠ) 이제는 왜 아이들에게 EQ의 천재들 이라는 책이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구요. 

그 이유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를 읽으면서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방법 8가지 중에서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는 부분이 공감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밑바탕에 두어야 한다고 얘기 하고 있습니다. 공감과 창조적 상상력의 바탕이 되는 지혜, 이를 밑바탕 하는 감성지수인 EQ와 창의적인 생각또한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한 부분에서 EQ의 천재들은 나온지 좀 됐지만, 웅진출판사에서는 그 시기에도 아이들의 감성을 키우는 훈련이 필요함을 이미 인지를 하셨던 거겠죠. 그래서 이 책이 나온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MISO THINK

사실 지혜를 기르려면 철학이 기본이 되어야 겠지만, 아이들의 행복한 마음이 우선 되어야 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혹여나 나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전집을 사들였는데, 아이가 싫어한다면 억지로 읽어주지 마세요. 그러면 아이는 책에대한 거부감만 생길 뿐입니다. 일단은 어떤 책이 되었든 책을 좋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고, 그 다음에 한권씩 차근차근 노출시켜주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 오늘도, MIS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