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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아이랑 가볼만한 여행지

캐나다 허츠 렌터카 예약 및 카시트 규정(feat. 할인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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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캐나다 여행에서 대중교통과 우버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우버는 저희에게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게 되어 결국 허츠 렌터카를 저렴한 금액에 예약을 미리 진행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겪은 경험과 더불어 허츠렌터카 예약 시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1. 허츠 가입하기 

허츠를 가입해야 하는 이유는 시기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지만 가입하게 되면 개개인에 따라 고객번호가 부여되고 예약 처리 및 픽업 시스템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기간에 따라 멤버십을 부여받아 할인받는 프로모션도 자주 진행되고 있으니 이 부분을 통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가입해서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 렌터카 저렴하게 이용하는 꿀팁

 

보통 렌터카를 이용할 때 공항픽업과 반납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만일 짐이 많지 않고 약간의 이동이 가능하다면 공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렌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저희의 경우 아이들이 있는 데다 처음 가는 나라였기 때문에 돈을 조금 내더라도 가장 편한 공항반납 혹은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3. 렌터카 예약할 때 체크할 사항

- LDW, 카시트, FPO or CPO

예약하실 때 완전자차(LDW) 프로그램을 왜만 하면 가입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허츠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했을 경우 반납했을 때 크게 문제없이 반납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주유나 전기차의 경우 전기충전이 될 텐데 이러한 것도 반납할 때 80% 이상을 채워서 반납을 할지 미리 요금을 지불하고 10% 이상만 되어도 반납을 할 수 있을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약 80% 정도의 전기차를 빌렸고, 반납할 때 충전해서 반납하는 것으로 해당 부분을 추가 가입을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충전하거나 주유하는 게 귀찮거나 불편하신 분이라면 해당 서비스를 추가하시면 좀 더 편하게 반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캐나다의 경우 카시트 규정이 있는데, 아래 사항을 확인해 주셔서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캐나다 카시트 규정

4. 9세 이하 아이가 있는 경우 우버이용 불가

 

캐나다의 경우 규정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우버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위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9살, 즉 생일이 도래하지 않은 9살 까지는 무조건 카시트(부스터)가 장착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마다 조금 다르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9살 혹은 40kg이 될 때까지는 부스터에 앉는 것을 규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일 우버를 이용하시려면 아이의 휴대용 카시트를 들고 다시 니거나 아니면 마음 편하게 렌트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희도 위 부분 때문에 결국 렌트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택시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택시는 대중교통에 해당되기 때문에 카시트가 없어도 상관없다고 하네요. 대신 우버는 대중교통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합니다...ㅠ

5. 전기차 충전방법

저희는 테슬라를 이용했었는데, 사실 전기차에 대한 불안함이 2가지 있었습니다. 하나는 충전에 대한 두려움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한 번도 운행해보지 못했다는 점이 있었는데요. 토론토에서 충전은 내비게이션에 슈퍼차저라고 검색했던이 생각보다 많은 곳이 있었고, 특히나 숙소 근처에도 있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운행해보지 못한 부분에 있어서는 처음에는 조금 배워가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주유금액 대비 훨씬 저렴하게 충전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는 부분과 엔진소리가 크지 않아 차내에서 조용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매료되어 저희 차도 전기차로 바꿀지에 대한 선택리스트에 포함까지도 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전기차를 이용해 보지 않으셨다면 이런 기회를 이용해서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6. 허츠 렌터카 이용 시 주의사항

필수 : 영문운전면허증, 본인명의 신분증2~3개(예약확인서)

어느 곳이든 렌터카를 이용하실 때 주의해야 될 사항이 있는데, 꼭 본인명의 신용카드를 2~3개 정도는 더 챙겨가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보통의 렌터카를 예약할 때 선지급방식이 아닌 후지불 방식을 많이 택하고 있기 때문에 픽업할 때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데, 이때 예약자 본인명의의 카드로만 결재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행방식이 스와이프 방식으로만 결재를 하기 때문에 (insert:카드삽입, tag:카드터치 두 가지는 안됨) 아주 간혹 카드가사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제 주변에 많았어서 꼭 2~3개를 지참하셔서 가져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카드가 1개밖에 없었고 결국 예약자 남편명의가 아닌 제 명의로 다시 예약을 하다 보니 금액이 2배가 비싸졌습니다. 하나는 제가 가입을 하지 않아서 할인 프로모션을 받지 못했고, 또 다른 하나는 당일 예약으로 진행되어 미리 예약하면서 받는 프로모션 또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 꼭 잘 인지하셔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본인 영문 운전면허증은 국내에서 쉽게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발급신청을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발급기간은 7일정도 소요됩니다. 단, 미국까지 넘어가게 된다면 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미국까지 넘어가는 경우에는 좀 더 알아보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영문 운전면허증으로 무기한 사용가능한게 아니라 일정기간만 사용가능하니 이 부분도 본인의 여정에 맞게 확실하게 확인하셔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7. 허츠예약 시 필수 확인 사항링크

링크 예약 시 필수 확인사항 설명서

해당 링크는 꼭 확인하셔서 절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해당 내용들을 프린트해 가셔서 출차하시거나 예약사항에 변경이 생긴 경우, 혹은 반납하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네요. 준비한다고 준비했지만 이런 허점이 발생하는 게 여행의 묘미인가 봅니다. 

 

어쨌든 저희는 이렇게 예약을 해서 허츠렌터카를 마음 아픈 가격에 이용하게 되었지만, 첫날부터 비가 엄청 쏟아졌기 때문에 렌터카를 어떻게든 빌리는 게 심신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서 잘 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택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이후의 여정을 생각한다면 짐을 가지고 계속 배회할 수는 없는 거니깐요. 모두 차근차근 잘 준비하셔서 안전한 여행길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