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프로 15 벨킨 보조배터리 발열 후기에 대해서 말들이 많아서 한번 직접 사용해 보았습니다. 보조배터리를 구입해야 하는 시점에서 벨킨이 마음에 들었는데, 발열이슈와 아이폰 프로 15는 카메라 간섭 이슈가 걱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한번 살펴볼게요.
1. 벨킨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구입내역
아이폰 보조배터리를 왜 두개나 구입하냐고요? 우리 집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이 두 명이니깐요. 그래서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맥세이프가 대세이기도 하고 편하기도 하니깐요. 무엇보다 물리적으로 충전잭을 자꾸 끼우는 게 좋지는 않을 거라는 판단이었습니다. 저희는 한번 핸드폰을 사면 기본적으로 6~7년은 쓰니깐요.
- 구입처 : 쿠팡
- 구입금액 : 53000원 * 2개
- 배송 : 주문 다음날 배송
구입금액은 날짜에 따라 74900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구입하지 마시고 5만 원대로 내려갔을 때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매일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확인해 보세요. 잠깐 내리지 않고 보통 하루정도는 5만 원대로 판매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2. 벨킨 맥세이프 보조배터리 외관
첫 번째 사진에서도 느끼셨겠지만, 일단 박스 자체가 다릅니다. 그래서 제가 살펴보니 흰색과 검정은 중국어로만 써져 있고, 핑크와 퍼플은 일본어가 동시에 써져 있으며 설명서에도 한국말 설명서도 들어 있습니다. 흰색과 검정은 한국말 설명서가 없더라고요.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핑크와 퍼플의 경우 박스 바깥쪽에 바코드가 여러 개 붙어 있어요. 왜 이러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설명서나 외국어의 여부 외에는 모든 것이 동일합니다. 저희는 구분을 하기 위해 색상을 달리 구입을 했어요. 저는 핑크가 매우 매우 마음에 듭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살짝 연한 핑크인 데다 촉감이 좋아서 정말 그냥 둬도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겠더라고요.
- 구성 : 설명서, 보조배터리 본체, c to c케이블
3. 벨킨 보조배터리 사용법
설명서 안 읽는 여자는 저뿐인가요? 이렇게 본체와 케이블이 예쁘게 와서 충전을 해보려는데 충전이 안되어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그 이유를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그것보다 일단, 외관 너무 예쁘지 않나요? 실제로 보면 더 깜찍하고 귀엽습니다. 물론 두께감이 있긴 합니다. 그래도 너무 요량이 적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특히 아이폰 15프로는요.
본체 오르 편에 보시면 이렇게 동그란 작은 버튼과 led창이 있어서 어느 정도 배터리가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버튼을 한번 누르면 어느정도 있는지 체크가 되고 그리고 충전이 시작됩니다. 즉, 전원버튼인 셈입니다. 그리고 자력도 매우 강해서 아이폰 15프로가 절대 가벼운 무게가 아닌데 뒤집어도 안 떨어집니다. 뒤집고 흔들어도 안 떨어져요;; 저는 이게 싫습니다. 뭐, 인간은 간사해서 이래도 싫다 저래도 싫다고 하니깐요. 그래도 안전하게 잘 붙어있는 게 좀 더 낫겠죠?
그리고 벨킨 보조배터리가 정말 좋았던 점이 가로세로 모두 거치가 가능하다는 점이었어요. 특히나 가죽과 같은 느낌의 판이 아니라 스테인리스로 잡아주니까 정말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오래 사용해도 거치대의 손상이 덜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충전 잭의 형태는 보이시죠? c형태이고 케이블도 c to c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충전기는 별도 구입하셔야 해요.) 그러고 보니 충전기도 벨킨 충전기네요. 벨킨을 전에 케이블로 한번 만나고는 헤어질 수가 없는 운명인 것 같습니다. 너무 튼튼하고 좋아요.
4. 핸드폰 충전 상태
약간 이런 모습입니다. 가로로 거치하게 되면 딱 카메라 아랫부분까지 해서 정말 디테일이 딱 맞아떨어집니다. 이걸 겨냥하고 만든 건 아니겠지요? 이건 작년에 나온 벨킨제품이니깐요. 이렇게까지 말하니 예찬론자 같지만, 사실 활용도나 튼튼하기는 정말 벨킨만 한 걸 찾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아이폰의 ios17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나온 혁신적인 기능이죠. 달력과 시계 혹은 사진첩, 메모장 등을 이렇게 확인할 수 있다는 최고의 기능인 듯합니다. 사진첩으로 해놔도 나오게 할 수 있는 사진들을 대략적인 설정이 가능해서 내가 보고 싶은 사진만 볼 수도 있고요. 너무 좋습니다. 벨킨에서도 아주 작동을 잘하네요.
5. 벨킨 보조배터리 발열문제
3~4일 정도 사용했는데, 제일 처음 충전할 때 발열이 있었고, 그 이후에는 그렇게 뜨겁다고 느낄 만큼의 발열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약간 미지근한 정도라고 할 수 있는 정도의 발열만 있었어요. 전에 제 핸드폰이 발열 때문에 터질뻔한 적 있어서 그 부분이 제일 신경 쓰였는데 전혀 신경 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전에 저희 집에 있던 무선배터리로 충전했을 때 발열이 더 심했던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발열이 많이 나는 경우는 보통 보조배터리로 충전을 하는 상태에서 핸드폰을 이용할 때 확실히 발열이 좀 더 느껴지긴 했습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충전할 때는 핸드폰을 멀리 두기도 합니다. (약간의 고주파 소리도 나요. 저는 예민한 편이면서도 귀에 항상 이어폰이 끼워져 있어서 잘 못 들었는데 일부러 들어보려고 가까이 갔더니 충전 중에 고주파음이 나더라고요. 아이들은 이런 소리들을 더 잘 들을 테니 아이들 주변에는 없는 게 좋을 것 같아요.)
6. 충전속도나 1회 충전량
충전속도는 2~3시간 정도면 완충은 되는 것 같고요. 저는 30% 정도 되었을 때 충전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배터리가 많이 떨어졌을 때는 충전속도를 높이기 위해서 아무 활동도 안 하는 편이 좋은 것 같더라고요. 좀 더 충전도 빨리 되는 것 같습니다. 100%까지 충전이 안된다는 경우도 봤는데 저는 100%까지 완충이 너무 잘돼서 그냥 중간에 제가 빼놓습니다. 완충이나 완전히 제로모드를 만드는 건 배터리에 부담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배터리의 수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완충을 하고 나면 led창에 1칸만 불이 들어옵니다. 아이폰프로 15 딱 1번 정도의 충전이 가능한 것 같아요.
7. 정리
- 장점 : 예쁘다. 패스웨이로 충전이 가능하다.(배터리를 충전하는 상태에서 핸드폰을 붙이면 핸드폰이 바로 충전이 됩니다. ) 자력이 좋다.
- 단점 : 비싸다. 용량이 좀 더 컸으면 좋겠다. 모양특성상 세로모드에서는 패스웨이를 할 수 없다.(세로모드일 때는 오롯이 보조배터리만으로 충전시키는 경우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예뻐서 마구마구 들고 다니고 싶은데 용량이 조금 아쉬워요. 같은 모양과 색상들로 용량이 좀 더 큰 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는 아이폰 15프로로 바꾸면서 맥세이프 가로모드를 너무 하고 싶었는데, 벨킨이 안된다는 후기도 본 적 있어서 정말 불안했지만 이만한 배터리가 없는 것 같아서 그냥 가로모드 안되면 세로모드만이라도 사용하자고 구입했는데 가로모드에 발열도 많지 않아 생각보다 너무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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