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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추자장 세종대 주차 바이올린 콩쿨 준대상

요정만세 2024. 4. 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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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대공원 주차장과 관련있는 세종대 광개토관 주차와 더불어 바이올린 콩쿨 준대상에 대한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요즘 다양한 행사들로 세종대 광개토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주차는 어떤지 오는 길에 차가 많이 막히지는 않은지 후기를 남겨 보겠다.

1. 세종대 광개토관 주차

세종대 주차장콩쿨 영상

우리가 세종대 광개토관에 방문한 목적은 사진에서도 보이듯 서울뮤직청소년교육회 바이올린 콩쿨 참석을 위해서였다. 경기도에서 출발하는 것이기도 하고 바이올린의 경우 제일 먼저 시작되는 경연이기에 아침에 막힐까 봐 제일 많이 걱정되었다. 특히 세종대 광개토관은 어린이대공원 바로 옆에 있어서 특히 주말에는 통행차량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리를 해보면 다음과 같다.

- 8시 30분 이후부터 약간 막히기 시작합니다.(저희의 경우 그정도에 도착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지만 이후 시간인 경우 미리미리 출발하는 것을 추천한다.)

- 세종대 광개토관 주차장은 지하에 있다. (첫 타임이라 차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후 타임인 경우 자리가 없을 수 있다.)

- 세종대 광개토관 주차비용은 종일권 4500원에 행사 요금으로 결재가 가능하다. (아래사진 참고)

- 만일 행사요금으로 결재를 하지 않는 경우 최초 30분 2000원이 기본요금이며 추가 10분당 500원 추가

2. 서울뮤직 교육회 바이올린 콩쿨

서울뮤직 교육회서울뮤직 콩쿨 상장과 트로피

아무튼, 이렇게 주차를 하고 15층으로 올라오면 서울뮤직 교육회 바이올린 콩쿠르가 진행된다. 사진에 보면 행사 주차요금 결제하는 곳이라는 글자 아래 어피치가 가리키는 반대방향에 주차요금 결제기계가 있다. 그곳에서 사전 결재하면 된다. 그리고 그 앞으로 연주자 대기실이 있고, 소극장에서는 부모님들이 대기하게 된다. 아이 연주가 끝나면 연주가 쉬는 텀에 나올 수 있다.

세종대 광개토관 소극장서울뮤직 액자서울뮤직 콩쿨 액자

너무 일찍 왔을 경우 소극장에서 기다리면 되고, 그 옆으로 액자들과 상장, 트로피 등이 전시되어 있다. 액자의 경우 3,4만 원~12만 원 정도의 금액대로 형성되어 있으니 신청하고 싶은 분들은 데스크에서 신청하시면 된다. 우린, 그냥 우리가 사진 찍는 걸로 만족하고 구입하진 않았으나 액자를 받게 되었다. 그 이유는 하단에서 알 수 있다.

서울뮤직 콩쿨 번호표서울뮤직 바이올린 콩쿨

이렇게 번호표를 받아서 오른쪽 아래에 붙여 주면 된다.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이다. 우리도 처음엔 잘못 붙여서 오른쪽으로 다시 옮겨 붙였다. 그래야 연주할 때 심사위원들 눈에 번호가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 없이 연습한 데로 잘 끝냈다. 사람이 많을 때는 1분 정도의 연주밖에 듣지 않는데, 이번엔 생각보다 긴~~~ 연주를 들었다.

바이올린 콩쿨 포토존

연주가 끝나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반주자 선생님께 인사도 드리고 하다 보니 심사평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확인을 했다. 어떤 상을 받게 될지 기대되는 순간....(두근두근!!)

서울뮤직청소년교육회 심사평서울 뮤직 청소년 교육회 심사평

심사평은 연주가 끝나고 5~10분 정도 기다리면 바로 받아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상을 받을 수 있는지도 나온다. 아이는 90,91점으로 준대상을 받게 되었다.  서울뮤직콩쿠르는 콩쿠르 자주 가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제일 평이 깔끔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이 온다고.. 그래서인지 바이올린은 대상이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대상이 있었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는 준대상을 받게 되었다. 아이의 눈에서는 눈물이 그렁그렁~ 아쉬웠나 보다.

서울 어린이 대공원 놀이터서울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서울 어린이 대공원 바이킹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다. 어린이 대공원 주차장은 정문, 후문, 구의문, 상상나라 주차장 이렇게 4군데나 있긴 하지만 어린이 대공원이 무료입장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말에 몰리는 걸 감안한다면 그렇게 넓은 공간의 주차장이 확보된 것은 아니다. 그중 구의문 주차장이 제일 한산한 편인데 우리는 이미 세종대 주차장에서 종일권 4,500원으로 주차를 했기 때문에 그대로 주차해 둔 채 어린이 대공원으로 걸어갑니다. 바로 옆집이라 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그동안 고생한 걸 감안해서 열심히 놀기를 바랐지만, 그동안 너무 열심히 했었고 이제 긴장이 풀리기도 했고, 원래 기대했던 대상이 아닌지라 힘이 많이 빠진 상태라 신나게 놀지는 못하고 바이킹만 조금 타고 동물원 한 바퀴 돌고 왔다. 

감기약

그렇게 바이올린 콩쿠르가 끝나고 나서 몸살이 나서 며칠 동안 학교도 못 가고 앓아누웠다. 지난번 콩쿠르에 비해 고생을 많이 했고, 중간에 슬럼프도 잠시 왔어서 그것 때문에 더 힘들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니면 같은 곡을 너무 오래 연주해서 그럴지도 ㅋㅋ 그런데, 이렇게 오랜 기간 연습하고 슬럼프도 겪어야 확실히 성장하는 건 있는 것 같다.

서울뮤직 택배서울뮤직 콩쿨 트로피

대망의 트로피와 상장이 왔다. 보통 결과가 나오고 2~3주 정도 있으니 도착한 것 같다. 이날은 수상명과 별개로 기분이 좋은 날. 아이가 좋아하는 트로피가 생각보다 멋진 트로피가 왔고 특히 바이올린 콩쿠르 준대상이라 부상도 함께 왔는데 이것에 더 기분이 좋아진 듯하다.

3. 바이올린 콩쿠르 부상

서울뮤직 광개토관 상장과 트로피

서울뮤직바이올린콩쿠르 준대상의 부상은 이렇게 아크릴 액자를 선물로 준다. 콩쿠르장에서 봤던 작은 액자들보다 멋지고 큰 액자들보다는 크기가 작아서 이렇게 전시했을 때도 준대상 부상으로 온 액자가 훨씬 마음에 든다. 아! 그러고 보니 서울뮤직콩쿠르에서는 아이가 연주를 하고 있으면 전문 사진사가 와서 모든 연주자들의 사진을 찍어간다. 아마도 이와 같은 것들을 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참 많은 성장을 하게 된 바이올린 콩쿠르가였다. 너무 힘들었어서 연습할 때는 다음번 콩쿨은 절대 안나간다고 하더니 콩쿨이 끝나고 나서는 너무 아쉬워서 안 되겠다고 다음 콩쿠르를 꼭 나가야겠다고 결심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