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아이랑 가볼만한 여행지

캐나다 토론토 여행 아이랑 가볼만한 곳

요정만세 2023. 11. 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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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여행지 아이랑 가볼 만한 곳들을 골라보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은 멋진 건축물보다 본인들이 활동하는 공간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동물원이나 과학관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는 박물관처럼 되어있는 과학관은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1. 나이아가라 폴스

나이아가라폭포사진
날씨가 좋다면 볼 수 있는 무지개

나이아가라는 정말 하루만에 모든 걸 다 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나이아가라를 정말 느끼도록 해주고 싶다면 하루정도는 나이아가라에서 머무는 걸 추천드립니다. 추천드리는 숙소는 따로 올려드릴게요. 나이아가라에 숙소를 잡으실 때는 관광지 인근에 잡으시고 걸어 다닐 수 있는 정도의 여행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저희 아이들도 나이아가라를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 주차 : 저희는 주차를 하지 않았지만 나이아가라 폴스 반경안에 주차공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붐비는 모습이 있기도 했습니다. 캐나다 주차는 대체로 시간당 주차요금을 받는 곳이 많았는데 나이아가라 안에 있는 주차장은 매우 비싼편에 속하니 나이아가라 뒤쪽으로 건물사이에 유료주차 많습니다. 그곳에서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그러면 보통 하루 4~5달러 정도에서 해결 되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어차피 가까운곳에 숙소가 있어서 주차장을 이용할일이 없었습니다.

- 체험 : 나이아가라 유람선, 나이아가라 관람차, 폴스뷰 워터파크 등

2. 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

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 내부모습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 사자들이 잠자는 모습
여기도 구구들이 정말 많네요.

여기는 에버랜드 사파리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에버랜드에서는 사파리 차량을 탑승해서 관람하는 거라면 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는 내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관람하는 거예요. 그래서인지 훨씬 규모도 크고 내가 많이 보고 싶은 곳에서는 한쪽에 주차해두고 오랜 시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혹 내 차 앞에 기린이 걸어 다니기도 하고, 원숭이가 달라붙기도 하는데 그래서 차량이 오픈카인 경우에는 입장하실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라이언사파리 메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이언사파리 공연모습
우리는 손으로 만지면 안되는 뱀

그런데 저희 아이들은 차 안에 갇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감흥이 크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파리 내부에서보다 부대시설들이 많이 있었는데 뱀 공연도 보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배도 타고, 기차도 타고 했을 때 오히려 더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표는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게 싸기 때문에 무조건 미리 구매하시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 티켓구입하러 가기

아프리칸 라이언 사파리 티켓은 상단 링크에서 구입하실 수 있으며, 만일 바로 사이트를 찾으신다면 구글에서 아프리칸 라이언사파리라고 검색하셔서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3. CN타워와 세인트로렌스 마켓

세인트로렌스 마켓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기념품들을 구입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벌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근처 하버프런트센트 앞에 있는 공원에서도 도시락 싸와서 먹고, 세인트 로렌스마켓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도 음식을 먹었는데 벌이 정말 많이 달라붙더라고요. 그런데 생각보다 벌이 물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모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면 캐나다에서는 그만큼 벌을 많이 볼수 있었습니다. CN타워는 굳이 안에는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타워는 우리나라 롯데타워가 더 멋진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기회와 여유가 된다면 가보셔도 좋지만 저희는 토론토에 머무는 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외관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다만 아이가 있다면 CN타워 내부로 들어가셔서 유리바닥을 경험해 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4. 험버베이공원(주말파머스마켓)

험버베이공원 파머스마켓험버베이공원 호수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파머스마켓은 공원에서 열리는데, 메인공간에서는 갖가지 음식들을 판매하고 주변에 사람들이 돗자리를 펴두고 여유로움을 즐기는 곳입니다. 매주 토요일에 열리기 때문에 해당 시간들을 잘 이용하시면 캐나다의 여유와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휴식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런 소소한 공간도 아이들이 매우 좋아해서 굉장히 오랜 시간을 머물렀던 기억이 있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험버베이공원 안쪽으로 들어갔을 땐 화장실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공원 안쪽까지 산책하시려면 입구쪽의 화장실을 들리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저희는 인근에 숙소가 있어서 한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숙소 인근에 이러한 곳이 있다면 꼭 참여 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이외에 가볼만한 곳

이외에도 카사로마, 토론토 대학, 켄싱턴마켓 등을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를 못 가본 게 많이 아쉽긴 합니다. 토론토 일정도 결코 짧게 짜면 안 된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저희는 토론토와 밴쿠버만 다녔는데 이왕이면 한 군데만 오랜 시간 머무시는 여행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혹시 카사로마, CN타워, 온타리오박물관 정도 갈 예정이 포함되어 있으시다면 표는 무조건 토론토 씨티패스로 구입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링크는 하단에 첨부하겠습니다.

CITY PASS 5개 관광지 패키지권 구입

그런데 전체적으로 다녀보니 토론토는 길이 반듯반듯해서 운전하기 편하고 도시적이면서도 멋진 야경을 많이 볼 수 있는 느낌은 있었지만 아이랑 함께 놀만한 장소가 많지 않았고, 밴쿠버는 길은 오르락내리락했지만 자연을 좀 더 느낄 수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할만한 공간도 좀 더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 동선 짤 때 팁

토론토 여행지 지도표시

저는 일단 토론토에서 가볼 만한 곳들을 고른 다음 구글 지도에 표시를 했어요. 그리고 숙소를 표시한 다음에 동선을 짰습니다. 그래야 대략적인 주차, 대중교통을 확인할 수가 있었고 좀 더 효율적으로 하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외국의 경우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지도로 미리 공부를 해두고 가면 어렵지 않게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구글맵을 이용하시는 것도 팁입니다. 내비게이션도 구글네비를 이용하고 지도도 구글맵을 이용했고, 리뷰를 볼 때도 구글링을 해서 확인했습니다. 외국에서는 역시 구글이 NO1임을 몸소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 캐나다여행 필수어플

구글맵, 구글네비, 티전화, 에어캐나다, 영사콜센터, 마이뱅크, UT(우버어플), 파파고 번역기

 

저희가 토론토에서 많은 장소를 가지 못했던 이유는 일단 주차가 매우 어렵기도 하고, 비싸기도 하고 주차공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렌트를 했으면서도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했는데 오히려 대중교통 타고 다니는 게 편하긴 했습니다. 대중교통 타면서 걸어 다니는 거리나 주차를 하고 메인장소까지 걸어야 하는 거리나 비슷한 것 같았습니다. 

 

아, 그리고 저희가 미술관, 박물관, 과학관을 가지 않았던 이유는 과학관의 경우 우리나라가 훨씬 잘 되어있는데 우리나라에 비해 월등히 비싸고 1회 가는 비용은 거의 1년 입장권의 금액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아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 아이들에게 자연을 좀 더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우 가고 싶긴 했습니다만, 혹시 시간적으로 여유 있게 가신다면 추천드리고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셔서 동선을 짜시면 되겠습니다. 역시나 아이들은 박물관에 들어간 것보다 배 타고, 비행기 타고, 기차 타고 했던 것들을 더 좋아했습니다. 나이아가라가와 같은 자연은 말할 것도 없고요. 아이들의 성향에 맞게 동선을 만들어 가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