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고딩엄빠 30화 - 이혼가정 아래 이혼가정의 안타까운 사연
고딩엄빠라는 프로그램은 성인이 되기 전에 부모가 된 가정이나 미성년 부모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리 사회의 현재 주소를 좀 더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 진심으로 가정을 지키려는 어린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이 들어있다.
이번 고딩엄빠 30화에서는 국경을 넘어선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어린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완성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어 가는 듯해서 더더욱 응원해 주고 싶었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1. 초간단 내용요약
이혼가정아래에서 계속된 아빠의 폭력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아짐. 그러다 모로코남자의 접근에 사랑까지 이어지면서 아이를 낳았으나, 불법체류자였던 모로코 남자의 강제추방이후 모로코까지 따라가게 된 사연이 소개되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모로코 남자는 한국 비자 취득이 목적이었으며 주인공을 이용하게 된 사연이다.
모로코로 가서도 남편의 감금과 폭력으로 트라우마에 시달리다
모로코 남편의 감금과 폭력 등의 이상행동으로 모로코 대한민국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여
감금으로 외출이 힘들게 되자 혼인신고로 위장하여 남편과 함께 영사관으로 방문,
영사관 직원의 세심한 도움으로 한국땅을 다시 밟게 되었다.
다만, 홀로서기 능력이 부족한데다 모로코에서의 트라우마로 제대로 삶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복지사의 도움으로 자신의 삶을 찾아가기 시작하고 흐트러져 있던 본인을 일으켜 주었던 복지사, 그리고 새로운 남자친구, 그리고 변호사의 도움으로 한 단계씩 자신의 삶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홀로서기 능력이 부족하다 판단되면 아이는 위탁가정에 맡겨지게 되고, 부모는 관련 훈련 프로그램이나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아이를 데리고 갈 수 있다.)
이젠,
소중한 딸도 찾고,
진심으로 사랑 해 주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도 하고,
좀 더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갈 수 있기를 응원해 본다.
2. 고딩엄빠 30화에서 배워가는 내용
- 외국인이 접근하는 이유는 비자로 한국국적을 취득 위해서인 경우가 많으니 주의!
- 속지주의 : 대한민국 영토 내에서 발생한 범죄는 외국인도 처벌이 가능하다. (특히 피해자가 한국인인 경우 더더욱 가능하다. )
- 분리된 자녀의 가정복귀프로그램(절차요건)
1. 부모의 정신적, 신체적 상태확인
2. 아동 방임 재발 방지 교육
3.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지 확인
위 3가지가 절차를 모두거쳐 적합 판정이 나야 아이를 데려 올 수 있음.
3. 마무리
아무리 사회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처음엔 해당 프로그램을 접하기까지는 불편한 마음이 더 컸다. 하지만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이렇게 아이들이 많이 이러한 환경에 노출된 이유도 어른들의 세대에서 제대로 만들어 주지 못한 환경 탓이 크다고 할 수 있기에 비단, 아이들만의 잘못이 아니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게 되었다. 우리 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 그리고 지금 이렇게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교육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다양한 방면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고딩엄빠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독려하고 도움을 주면, 앞으로의 우리 사회의 바람직한 성장에도 한 발짝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